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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마라톤, 6년 연속 IAAF '실버라벨' 인증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18-01-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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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코스.(자료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마라톤 대회가 국내 대회로는 유일하게 국제육상연맹(IAAF)으로부터 6년 연속 '실버라벨(Silver Label)' 인증을 받았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IAAF는 '2017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선수기록과 국적, 인원, 미디어서비스, 도핑검사, 중계방송, 코스계측, 공식계시, 보험, 상금, 전광판 등 15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실버라벨 조건을 충족했다며 인증서를 보내왔다.


현재 국내에서 IAAF로부터 라벨을 부여받은 대회는 골드라벨의 서울국제마라톤대회와 실버라벨의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유일하다. 2018년 전 세계 900여개 국제마라톤대회 중에서도 라벨을 획득한 대회는 골드라벨 33개, 실버라벨 10개, 브론즈라벨 15개에 불과하다.

실버라벨은 4개국 이상에서 남자 2시간11분45초, 여자 2시간32분 이내의 선수가 남·녀 각 7명 이상 참가해야 하며, 전국 채널의 국내중계방송 실시와 IAAF가 요구하는 수준의 도핑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라벨인정 규정을 충족해야 한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2001년 마스터즈가 참가하는 하프대회를 시작으로 2008년에는 엘리트 부문으로 확대됐고, 2009년 대회부터 IAAF공인 국제마라톤대회로 치러지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거리응원·공연, 마켓스트리트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를 통해 스포츠축제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2013년 처음으로 실버라벨 인증을 받았다.


한편 오는 4월1일 개최되는 '2018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하프코스 노선 일부를 변경하고 마스터즈 풀코스를 폐지해 교통통제 시간을 종전 오전 11시40분에서 오전 11시10분으로 30분정도 단축함으로써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한 시청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으로 이원화된 집결지를 국채보상운동기념 공원으로 일원화해 더욱 짜임새 있는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마스터즈 하프, 10㎞, 건강달리기 부문에서 오는 3월9일까지 대구국제마라톤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하프, 10㎞ 종목은 각각 50명 이상 신청 시 참가비 50%, 건강달리기 30명이상 신청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대회 최다 단체 참가자 및 2018번째 신청자 각 1인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