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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나눔 열기 '후끈'…각계각층 후원 줄이어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18-01-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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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27일 대구 달성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착한 어린이집' 단체가입식.(사진제공=달성군청)

대구 달성군이 달성복지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으로 '나누는 기쁨, 행복한 세상으로의 초대!'라는 슬로건 아래 펼치고 있는 '희망 2018 나눔 캠페인' 모금운동 열기가 뜨겁다.

특히 지난해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후원받은 현금과 현물이 약 1000건, 6억2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달성복지재단 설립 이래 가장 많은 후원금액이다.


태권도학원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라면 한 봉지부터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받은 때 묻은 지폐 한 장, 화원초등학교 출신으로 FC서울의 축구선수 이명주, 지역기업과 영세자영업자 등 각계각층의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매월 3만원의 지정기부에 동참 중인 달성군의 '착한 가게'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13년 다사논메기매운탕먹거리촌의 착한 골목 가입(11곳)을 시작으로 친절·청결한 참맛집(14곳), 가창찐빵골목(11곳), 달성군 이·미용협회(12곳) 등이 '착한 가게'에 가입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하빈면 음식번영회 착한 골목 가입(21곳), 착한 어린이집 가입(26곳), 착한약국 가입(15곳) 등 총 203곳의 '착한 가게'가 뜨거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매월 30만원을 지정기부하고 있는 '착한 기업'이 20곳을 헤아린다. 착한 기업은 대구에서 유일하게 달성군에서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1억원 이상 고액의 기부를 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도 9명에 이를 정도로 달성군내 각계각층에서 이웃사랑의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달성군 공무원들도 '1004운동'을 추진, 현재 300여명의 공무원들이 기부활동에 참여해 지역의 기부문화 정착에 한몫을 하고 있다.

김문오 군수는 "오랜 경기침체 등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내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찾아내어 맞춤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 참여 및 문의는 달성복지재단(053-617-9200), 달성군청 희망지원과(053-668-3744), 읍·면 복지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