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영광교육청,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거점 교육청 선정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18-01-19 14:10
  • 뉴스홈 > 사회/사건/사고
32명 선발 1억6천들여 실시...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독서토론 활동
김준석 영광교육장.(사진제공=전남도교육청)

전라남도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준석)은 제4회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운영을 위한 거점 교육지원청 공모에 선정돼 독서토론열차학교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거점 교육지원청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는 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의 참여 학생수 확대와 지역의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핵심역량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전남도교육청의 독서토론열차학교 방침에 따라 교육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열차학교를 운영하게 되는데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 중에서 영광지역 24명과 중부권역 학생 8명 등 총 32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독서토론열차학교는 도교육청에서 8200만원의 예산 지원과 영광군의 8000만원의 대응투자 등 1억 6000만원의 예산 지원으로 진행된다.

다음달까지 참가 학생 및 교사 선발을 완료하고,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4차례의 사전 캠프를 통해 작가와의 만남, 진로캠프, 인문학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방학 기간인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8박 9일 동안의 시베리아 횡단 독서토론열차학교와 2차례의 사후 캠프가 진행되며 9월에 졸업식 및 성과 보고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방문하게 되는 연해주 지역은 우리 선조들의 삶의 자취와 역사적 흔적들이 남아 있어 민족의 혼과 얼을 느낄 수 있는 역사교육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서토론열차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해당 학교에 문의하면 된다.

김준석 교육장은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가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학생들에게 논리적인 표현력과 의사소통 능력, 그리고 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량있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삶에 대한 방향성 정립과 가치관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