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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 '명확한 행정대응', 살고싶은 제주 견인

고권일 후보 사퇴, '감수성 정치' 통해 새로운 바람 주문

  • 2018-01-24 23:54
  •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군사기지 없는 섬'을 통해 현실정치를 설명하는 고은영(가운데) 후보.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정치신인이라고들 이야기하지만 사실 그동안 정치를 하지 않은 적은 없습니다'라고 외친 녹색스러운 선언들이 있어 제주정치의 미래에 기대가 커진다. 제주녹색당 정치신인들에 의해 제주 유권자들이 지구시민의 중심이 되는 날을 꿈꾸어 본다. 우리 '정치합니다'

지난 2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후보자간 공개 토론회가 열렸다. 현장에서 눈에 띄는 건 제주녹색당 두 후보의 녹색 경쟁력이었다. 이는 기성 정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기대하게 만들 정도의 신선한 무게감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 방향을 가늠할 정도의 공약이라 소개해 본다. <편집자 주>

현장 토론회에서 언급된 것들은 비폭력 평화의 섬 제주, 노동의 사회정의, 개발원칙, 지속가능한 제주 등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고권일 후보자는 “지금은 생각이 전환될 수 있는 적기라할 수 있다. 삶의 패러다임이 정치적 아젠다로 제기될 수 있어야 하고 따라서 정책도 바뀌어야 한다. 제주녹색당만이 던질 수 있는 근본적인 질문을 멈춰서는 안 된다. 정치권에서 표현되지 못한다면 이 사회는 어떻게 될까? 이런 질문을 할 수 있는 정당이 꼭 필요하다.

또 고은영 후보는 “군사기지가 없는 섬, 일각에서는 이를 비현실적이다라고 표현하지만 근원적인 문제에 대해 시선을 가지고 문제의 한계를 찾고 대안을 제시하고 틀을 찾아가는 과정이 곧 현실적이라 생각한다. 예를들어 공공의 물이랄 수 있는 삼다수의 경우 제주 물을 팔았으니 판매에 대한 수익도 도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는 일, 이런게 곧 현실적인 것이다.  
 
화이팅을 외치는 오수경, 김기홍, 고은영, 고권일 후보(좌측부터).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제안자로 머물지 않고 대안의 숲, 전환의 씨앗, 전환의 정치를 만들어 가자는 녹색당 후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치가도 유권자의, 지역민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고권일 후보가 출마를 접고 사퇴를 하면서 강정투쟁을 통해 축적된 가치있는 정책들이 어느 후보에게 전승될지 묻지는 못했지만 관심이 간다. 제주정치가 녹색으로 변해가는 현재진행형, 기성정치에 식상한 유권자들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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