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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아동학대 예방, 우리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 2018-02-06 08:16
  •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인천서부경찰서 가좌지구대 순경 배성준(사진제공=서부경찰서)

사회가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바쁜 일상에 매달린 현대인들의 정서가 메마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부모의 자녀들에 대한 무관심과 폭행으로 인해 행복의 울타리인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
 
부모의 불화나 무관심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한 장기결석 아동과 연일 터져 나오는 아동학대사건은 정말 충격 그 자체이며,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아동학대는 가정 내에서 은밀히 행해지고 있어 주변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없다면 피해아동은 학대행위가 당연한 것이라 느끼며 또 외부에 자신의 피해를 알릴 능력이 부족하여 더 큰 피해로 이어지기도 한다.
 
위험에 빠져있는 아이들을 발견하기 위한 아동학대의 유형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일부 부모들은 자녀를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 남보다 앞서가야 출세하는 사람으로 키울 수 있다는 생각에 사랑으로 양육하고 헌신하는 마음은 뒷전이 되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부터 시행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통해 국가가 아동학대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아동학대 신고전화를 112로 통합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동학대는 대응보다는 예방이 앞서야 한다. 아동학대의 대부분은 가정폭력이 원인이 되고 있으며,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라는 그릇된 인식에 기인하고 있다.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일은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일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 양육방법 및 잘못된 인식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 아동 역시 상시교육을 통해 어떤 것이 학대인지 또 학대를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을 가르쳐야 학대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다.
 
아동학대는 더 이상 없어야 하며, 아동에게 부모와 사회는 아동 자신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
 
경찰은 일선 치안현장에서 사회의 작은 경고음에도 귀를 기울이며, 아동학대범죄가 이 땅에서 사라질 때가지 세심한 관심을 갖고 척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 우리 주변에 아동학대의 징후나 현장을 목격했을 때에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
 
부모의 무관심과 폭행 때문에 상처를 입은 어린아이들의 사회적 보호차원에서 주변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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