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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송하진지사, 30년 전북미래발전 2050 청사진 윤곽 드러냈다.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 기자
  • 송고시간 2018-02-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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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산업관계자 등 대토론회 및 도민의견수렴 거쳐 최종결정 방침
세계 잼버리대회 유치,
새만금 전주 간 고속도로 한몫-향후 송하진 도지사의 정치 역량기대
 
전북 혁신성장·미래비전 기획단(이하 기획단) 운영위원회의 사진(자료제공- 전라북도)

전북도가 매래 전북 발전을 이끌 30년 청사진 작업, 윤곽을 드러냈다.

12일 전북도는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전북 혁신성장·미래비전 기획단(이하 기획단)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전북 미래 30년 발전 밑그림을 드러내고 '전북 혁신성장·미래비전 2050'에 대해 세밀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전북도는 우선 향후 30년을 내다보는 미래 발전의 청사진으로 새만금에서부터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개설하여 거리를 단축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발전 시켜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북이 강점을 갖고 있는 농생명을 비롯해 탄소 융복합, 자동차· 기계산업을 고도화시키고 융합콘텐츠, 바이오, 연기금 중심의 금융 산업을 신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에 들어갔다.

18대 핵심프로젝트는 ▲스마트 농축수산 혁신 밸리 조성 ▲식품클러스터 글로벌 거점화 ▲지능형 이동체 거점 클러스터 조성 ▲바이오 메디-테크 글로벌 거점단지 조성 ▲글로벌 콘텐츠 문화수도 실현 ▲새천년 글로벌 관광벨트 조성 등이 담겼다.


새만금~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핵심성장축과 함께 태권시티 조성, 섬진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조성, 지덕권 산림치유원 등 휴양?힐링 거점으로 동부권 지역발전을 앞당길 사업들도 깊게논의한다.

전북도가 이처럼 전북 발전 미래 청사진 발굴에 착수하게 된 것은 1960년대부터 전북 발전과정을 돌아본 결과, 전북은 전통적인 농도로 농업과 노동집약적인 제조업 위주의 경제구조가 지속됨으로써 산업화 과정에서 뒤처지고 낙후가 심화됐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전북이 산업화 이후에도 일부 산업 단지 위주로 자동차, 화학, 기계 산업 등의 분야에서 산발적인 발전을 이루어 왔으나 핵심발전 거점과 성장축이 부재했다고 분석, 전북발전의 핵심 성장 축 육성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전북도는 앞으로 대토론회를 통해 전문가, 산업 관계자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뒤 '전북 혁신성장·미래비전 2050'전략을 결정하여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과거에 전라북도는 산발적으로 발전해오긴 했지만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되고, 핵심발전 거점과 성장축이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현재는 연구개발 특구 지정,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혁신도시 이전, 5년후인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유치 확정 등 미래 발전을 위한 기반들이 차근차근 다져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의 세계잼버리대회유치로 새만금 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에도 탄력이 붙었다.
 
전북 혁신성장·미래비전 기획단(이하 기획단) 운영위원회 위원(사진-전라북도제공)

송 지사는 이 기회를 활용 ‘앞으로는 전라북도가 새만금~혁신도시라는 핵심발전 거점을 포함한 동서의 성장 축을 바탕으로 퀀텀점프 할 수 있도록 역량과 지혜를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30년미래 전북발전, 송하진도지사의 정치역량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