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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구 웅천동, 설맞이 나눔 행사 ‘훈훈’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 기자
  • 송고시간 2018-02-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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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 마린텍 임직원∙노조, ‘사랑의 쌀’ 기탁
13일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주민센터 앞에서 가진 오리엔탈 마린텍(왼쪽) 백미 기탁과 어려운 세대에 전달하는 나눔 행사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동장 안봉진)은 13일 관내 기업인 오리엔탈 마린텍 임직원과 노조조합원이 기탁한 ‘사랑의 쌀’ 50포(10kg) 등 설 명절을 맞아 지역 기업?단체와 기부자가 기탁한 물품으로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오리엔탈 마린텍 한 관계자는 “나에게 작은 돈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의미 있는 기금이 됐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나누는 기부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엔탈 마린텍은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명절이면 백미 등 물품을 기탁해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웅천동주민센터 앞에서 지역 통장과 자생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행사를 갖고, 관내 저소득가정 등 231세대와 경로당 21개소에 위문활동을 펼쳤다.

안봉진 동장은 “경기침체와 실업, 핵가족으로 인한 가족관계 단절 등 우리 주변에 보이지 않은 어려움 등으로 고생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많다”며 “나누는 기부문화의 시작은 작은 것부터 시작된다. 지금은 어려워 지원을 받고 있는 사람들도 이번 설 명절을 계기로 더욱더 용기를 내고 살아갈 것”이라고 말하며, 물품을 기탁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찬관 웅천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동 자생단체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이번 설 명절에는 여느 해보다 넉넉하고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것 같다”며 “다들 행복한 명절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