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지역./아시아뉴스통신DB |
경상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가 15일부터 18일까지 산불 없는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 시?군에 특별대책을 시달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최근 10년간(2008~2017년) 설 연휴 산불발생은 14건으로 2.67ha의 산림피해가 발생했다. 주요원인을 살펴보면 입산자실화 43%, 쓰레기소각 29%, 성묘객 실화 21%, 기타 7% 순으로 발생했다.
경남도는 설 연휴기간 동안 ‘산불제로화’를 위해 산불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내 현장 헬기 투입이 가능 하도록 2~3개 시?군을 권역으로 해서 임차헬기 7대를 배치하고, 감시인력 2950명을 투입해 공동묘지 등 성묘객을 중심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산불예방 공중계도 및 감시를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안전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위해 성묘를 위한 입산시 어떠한 화기물도 가져가지 마시고, 주변에 산불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산림관서나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