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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여객기 추락 탑승자 전원 사망...독일 정부 깊은 애도의 뜻 전해

  •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 기자
  • 송고시간 2018-02-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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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이란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오전 수도 테헤란의 메흐라바드 공항에서 이륙해 이란 남서부 도시 야수즈로 향하던 이란 아세만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해 65명이 사망했다.


앞서 항공사 측은 사고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6명 등 탑승객 66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지만 승객 1명이 비행기를 놓쳐 이 여객기에 65명이 타고 있었다고 정정했다.

현지 국영 TV는 여객기가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에서 이륙한 지 50분 만에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 구조 헬기는 짙은 안개 때문에 현장 접근이 여의치 않았다. 응급대원들은 지상으로 접근을 시도했다. 이란 적신월사(이슬람권 적십자사)는 직원들을 파견했다.

이란에서는 지난 수십년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로 인해 노후한 항공기가 많아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지난 2015년 핵합의 이후 이란은 에어버스, 보잉 등과 여객기 수입 계약을 맺기도 했다.


한편 독일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대변인은 트위터에 "끔찍한 소식"이라며 "독일 정부는 생명을 잃은 이란인들의 슬픔을 함께 나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