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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 은메달 추가로 평창동계올림픽 한국 9위 유지

  •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 기자
  • 송고시간 2018-02-1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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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 캡쳐)

차민규 선수가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대표팀이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순위에서 9위를 유지했다.

19일 현재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2개, 동메달 2개를 획득, 올림픽 메달 순위 9위에 올라있다. 이는 10위 일본(금2·은5·동3)이나 19위 중국(은5·동2)보다 앞선 순위다.


차민규는 이날 한국 선수단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7번째 메달을 선물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해 34초4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4초41의 호바르 로렌첸(노르웨이)에 0.01초 뒤진 2위였다.

차민규는 2017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500m 및 1000m 금메달을 땄다. 이번 500m 종목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시즌 기록(34초31)도 가장 좋았다.

지난해 12월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대회서 34초31의 기록으로 자신의 종전 최고기록(34초81)을 0.5초나 단축하며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이날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차민규는 34초4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림픽 신기록이었다.

그러나 차민규의 기록은 오래 가지 못했다. 노르웨이의 하바르드 로렌트젠이 34초41의 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 번 올림픽 신기록을 갈아 치우며 차민규는 아쉽게 2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를 마친 차민규는 "3위 안에 오르는 게 목표였는데 성공해서 기쁘다. 가슴이 벅차오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차민규는 "메달보다 (레이스를 마친 뒤)3위 안에 들고 싶었다. 그런데 결과가 은메달이다. 동메달보다 은메달이 더 좋지 않은가. 그래서 기분이 좋다"라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