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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은메달 획득'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 기자
  • 송고시간 2018-02-2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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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올림픽 2연속 은메달 쾌거
21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결승에서 이승훈(1번), 김민석(2번), 정재원(3번)이 질주를 하고 있다. (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이정은 기자)

강원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결승전에서 한국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연속 은메달이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21일 열린 남자 팀추월 결승전에서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민석(성남시청)·정재원(동북고)은 노르웨이 팀을 상대로 3분38초52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도 한국팀은 이승훈과 김민석, 정재원이 한 팀을 이뤄 뉴질랜드와 박빙의 질주를 펼쳤다. 출발은 김민석이 선두에 섰고 이승훈이 막판 선두로 나서면서 0.43초 앞서고 있던 노르웨이를 0.71초 차이로 대 역전극을 펼치며 첫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아깝게 실패했다.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경기 진행중, 대한민국 대표팀이 네덜란드 팀을 상대로 역주하고 있는 모습. 한편 이날 경기서 대한민국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팀 추월' 종목 역사상 첫 메달이라는 의미가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하지만 한국팀은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평창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2연속 2위에 오르며 이 종목 정상 정복에 한발 더 다가섰다.   
  
팀추월은 3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서로 반대편에서 동시 출발해 남자는 8바퀴, 여자는 6바퀴를 도는 경기로 최종 기록은 팀의 세 번째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한 시점을 기록으로 인정해 결정한다.


한편 한국은 이날 팀추월 경기에서 귀중한 은메달을 추가하면서 금4 은3 동2 개로 종합순위 8위를 달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에서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21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시상식에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수호랑 인형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으로 구성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