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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남경 총장 취임 1주년 특집

‘학생이 행복한 대학, 취업이 강한 대학’슬로건 아래 취업율 높이데 최우선 두고 행정 펼쳐

  • 2018-03-06 17:40
  • 아시아뉴스통신=이재화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제7대 김남경 총장./아시아뉴스통신DB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제7대 김남경 총장이 3월6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치유와 화합으로 다 함께 행복한 대학을 비전으로 취업률 80% 달성, 강력한 연합대학 구축, 정부 프로그램 유치 등 대학 발전을 위한 3가지 안을 제시했다.

경남과기대는 슬로건을 ‘학생이 행복한 대학,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설정하고 경상남도·진주시 발전계획,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특성을 면밀히 살펴 대학 발전 방향에 반영했다.

그 결과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항공우주 ▲기계부품 ▲항노화 바이오 트랙을 전략적으로 선정했다.

교내 관련 학과를 융합형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교육의 목표를 창의·공감형 인재 양성으로 설정하고 학사제도 등을 개편하고 있다.

대학교육의 중심을 학습능력과 인성교육 중심으로 대전환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과기대 2018년 입학식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경남과기대는 지난해 6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에 선정됐다. 향후 5년 동안 7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선도대학 선정으로 경남과기대는 '기업과 학생이 만족하는 인력 양성'을 사업 목표로 정하고, ▲항공우주 및 기계부품(기계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자동차공학과) ▲항노화바이오(농학한약자원학부, 식품과학부, 제약공학과) ▲인테리어매니지먼트(인테리어재료공학과, 텍스타일디자인학과)등 3개 트랙의 사회맞춤형학과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은 ▲지역사회(산·학·관)연계 협력체계 구축 ▲수요중심 교육 및 학습선도 모델 구축 ▲ 사회맞춤형학과 정착을 위한 대학제도 개선 ▲사회맞춤형 학과 육성 인프라 구축을 추진전략 정했다.

경남과기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중 하나인 3D 프린팅 경남 센터 유치로 미래 산업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경남과기대 K-ICT 3D프린팅 경남센터 개소식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지난해 9월 ‘K-ICT 3D 프린팅 경남(사천•진주, 이하, 3D센터)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경남과기대는 3D센터를 구축하고 총45억원의 사업비로 항공우주산업 및 기계소재부품 등 연계산업에 3D프린팅 기술 활용과 산업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항공부품 및 연계산업분야 시제품·상용화 지원, 3D 프린팅 전문인력양성(재직자, 대학생, 일반인 등)과 기초인력교육(체험교육 및 자유학기제) 등이 있다. 경남과기대는 사업을 총괄하게 되며, 진주상공회의소, 사천상공회의소,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테크노파크항공우주센터, 정촌산업단지협의회, 진주시수출기업협의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기술융합협동조합과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과기대는 지역 내·외의 우수한 협력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3D 프린팅 장비, 소재 등 기술 확산과 사업화로 미래 전략형 3D프린팅 기술 발전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열었다.
 
경남과기대, 남해군·경남도립남해대학과 관학협정 체결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경남과기대는 올해 2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생·지역 청년들에게 전문 상담과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특화된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사업으로 경남과기대는 첫 번째 도전 만에 운영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선정 공모는 소규모 대학과 전문대학 등의 재학생 지원에 초점이 맞춰진 소형사업으로 전국 75개 대학에서 신청해 30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경남과기대는 향후 5년간 10억원의 사업비로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남과기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곤충산학연협력단’선정으로 농식품 ICT 융복합 사업과 연계해 곤충 사육시설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지원하고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관리하는 지역특화작목산학연협력광역화사업에 ‘곤충산학연협력단’이 지난 2월 선정되었다.

사업 기간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1단계)며 사업비는 6억3000만원이다.

이번 사업은 농산업 관련 산·학·연이 협력해 지역농업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지역 전략작목을 발굴·육성하게 된다.

또한, 각 사업단이 보유하고 있는 생산에서 유통과 경영관리에 이르는 기술력을 회원 농가에 컨설팅하는 사업이다.

그 밖에 풀뿌리기업육성사업(24억원), 산림생명소재개발사업(10억원) 등의 국책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교육·연구·실험실습을 위한 공간 확보 및 조정을 위해 평생교육원(생명과학대학 2호관, 150억원)과 학술림 실험실동(30억원)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대-경남과기대, ‘공동실험실습관’ 협력 활성화 협약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경남과기대는 지난해 11월 ‘경남과기대-경상대 간 연합대학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7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유형Ⅱ-대학 간 혁신형)에 선정됐다.

현재 교육, 연구, 산학협력, 행정자원 지원시스템 기반조성 분야 등 4개 분야, 23개 세부 과제를 한국생산성본부와 삼일회계법인이 맡아 진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경남과기대와 경상대는 지난달 5일 두 대학에서 차례로 ‘경남과기대-경상대 연합대학 구축을 통한 대학통합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었다.

현재 대학들은 학력 인구 감소, 재정난 가중, 교육환경의 변화 등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경남과기대와 경상대는 한 지붕 두 가족이었다. 광복 후인 1945년 10월 황운성 교장이 통산 제7대 교장(진주 공립농업학교)으로 취임했고 한국인 최초의 교장이었다.

그 후 6년제 농림중학교 교장으로 학교를 발전시키는 데 힘을 쏟았으며, 1948년 진주초급농과대학(현 경상대학교)을 개교했다. 교장과 초대 학장을 겸직하면서 대학의 기초를 다졌다.

서부 경남 진주에 대학이 설립된 모태는 진주농림중학교였고 중추적 추진 인물이 바로 황운성 교장이었다.

이럴 듯 두 대학은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지리적 근접성, 활발한 통합 논의 등 연합대학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교육환경을 철저히 분석해서 연합대학 구축을 위한 ‘답’을 찾고 있다.

연합대학 구축 등 다양한 전략 수립을 통해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 구성원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경남과기대 학군단 임관식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김남경 총장은 지난 1년 동안 가장 공들였던 부분은 세 가지였다.

첫째, 대내외적으로 경남과기대의 신뢰감을 높이는 것이 가장 시급했다. 대학운영의 기본 틀과 시스템을 갖추고 ‘치유와 화합으로 다 함께, 행복한 대학’ 만드는 데 온 힘을 쏟았다.

더는 갈등과 반목이 묵인되는 일이 없도록 했다. 그 결과 서로를 탓하는 일도 이제 대부분 사라졌다. 더 이상 과거에 얽매여 있지 않고 미래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두 번째는 취업률 향상에 전력을 기울였다.

대학 교육의 목표를 지역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양성과 공급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경남과기대는 지난해 ‘학생이 행복한 대학, 취업이 강한 대학’을 슬로건으로 학생 취업을 높이는 일을 최우선에 두고 행정을 펼쳐왔다.

그 결과 올해 초 한국교육개발원의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최종결과 64.5%의 취업률로 국·공립대학교 중 경남지역 1위, 부·울·경 2위를 달성했다.

이처럼 취업률 상승을 지속하고, 더 높이기 위해 총장과 전 교직원들이 명함에 2명의 멘티 학생을 새겨 넣고 홍보하고 있다.
 
경남과기대 취업지원실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또한, LH와 남동 발전 등 혁신도시 입주기관, 국가항공산단 기업과 교류의 폭을 넓히고 공기업 직원과 재학생들과의 멘토 멘티 연결을 넓혀가고 있다.

대학의 모든 역량을 쏟아 취업이 잘 되는 대학, 그래서 모두가 다니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전 구성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세 번째는 정부재정지원금과 발전기금 확보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

작년 한 해 동안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운영대학 ▲풀뿌리기업육성사업·산림생명소재개발사업 ▲K-ICT 3D 프린팅 경남센터 구축사업 등에 선정됐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발전기금 4억5000만원을 모금했다.

또한, 장학금 및 발전기금 확충을 위해 학과 100구좌ㆍ동문 1000구좌 갖기 운동과 발전기금기부자를 위한 내동캠퍼스 내 기념동산을 마련하고 있다. 이렇듯 학내에 새로운 피가 수혈됨으로써 교수들의 연구 역량이 증대 됐고, 재학생들에게는 교육환경 개선 등 새로운 미래를 위한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
 
에스앤케이항공 백영종 대표, 경남과기대에 발전기금 1억원 전달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지난 1월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등 지방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하는 ‘혁신도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를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올해 우선 18% 수준을 적용하고, 매년 3%씩 기준을 높여 2022년이 되면 30%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경남과기대는 슬로건을 ‘학생이 행복한 대학,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설정하고 경상남도·진주시 발전계획,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특성을 면밀히 살펴 대학 발전 방향에 반영했다.

그 결과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항공우주 ▲기계부품 ▲항노화 바이오 트랙을 전략적으로 선정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해 교내 관련 학과를 융합형으로 구성하고 있다.

대학 교육의 목표를 창의·공감형 인재 양성으로 설정하고 학사제도 등을 개편하고 있다.

대학 교육의 중심을 학습능력과 인성교육 중심으로 대전환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남경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과정개편과 평생학습 등은 우리 대학처럼 오히려 작기 때문에 시대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의사결정을 단순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 것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적응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작지만 강한 대학을 만들 수 있다”라며 “지금의 시대에는 작은 것이 강점이 될 수 있다. 경남과기대의 도약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과기대, 일본 홋카이도 대학과 교류 협정 체결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경남과기대는 올해 1월 일본 국립대인 홋카이도 대학과 교원 및 연구자, 학생교류에 관한 협정(MOU)을 체결했다.

홋카이도 대학은 세계 대학순위 100위권에 있는 일본 내 최고 명문 국립대 중 하나다.
 
경남과기대는 매년 홋카이도 대학에 교환학생 5명을 보낼 수 있게 됐으며 학술자료 교환과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의 재학 기간은 1년이다.

김남경 총장은 이날 협정식에서 “경남과기대는 재학생들의 국제화를 위해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들과 꾸준히 교류를 늘려왔다”면서 “일본 명문 홋카이도 대학과의 협정을 계기로 일본과 중국 대학들과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과기대는 지난 1월 부·울·경 대학 중 최초로 학내 청소, 경비, 주차 용역 근로자 전원(3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경남과기대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 관련 회의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주요 내용은 ▲청소, 경비, 주차 근로자 전원(32명) 정규직 전환 ▲정년 65세 보장 ▲최저임금 보장 ▲식비, 명절휴가비, 복지 포인트 지급 등에 합의했다.

사회적 약자인 용역 노동자들에게 최소한의 일자리를 보장하고 더 좋은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경남과기대는 108년 전통을 넘어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또한, 경남과기대는 진주 최초의 아름다운 숲(쥬라기 공원)이 도심 속에 있는 오픈 캠퍼스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대학이다.

이를 위해 더 많이 오픈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지자체, 지역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호흡하고 다양한 사업을 기획·개발해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해 9월에는 경남과기대 미술관에서 진주성 촉석루 특별전 개최했다.

평생 촉석루만 그린 효석 조영제(1912~1984) 작품을 필두로 내고 박생광(1904~1985), 죽파 정정유(1875~?) 등 ‘진주성 촉석루’라는 주제로 그린 100 여점이 한자리에 모였다. 개막식에서 김남경 총장은 “경남과기대와의 인연이 탄생한 이번 ‘진주성 촉석루 특별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민과 함께 문화를 누리고 재학생에게는 문화가 습관이 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전시를 준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과기대, 공학교육혁신센터 사업성과 전시 및 경진대회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김남경 총장은 “이제 1년이 지났을 뿐이다. 여전히 열심히 달리고 있다.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다가올 경남과기대-경상대 간 연합대학 구축 결과 발표에 따라 조금은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힘을 쏟을 것이다. 고객(학생, 기업)이 원하는 대학을 만들겠다”며 “올해로 개교 108주년을 맞이한다. 한강 이남에서는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더 큰 미래를 위해 지나온 역사를 새롭게 정립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막중한 임무가 내게 남았다. 남은 임기 동안 대학 구성원 모두의 뛰어난 역량을 모으고 결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출발할 때 가장 중요한 하나가 있다. 방향이다.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속도는 그다음이다. 새로운 방향을 잘 잡을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한편 김남경 총장은 1955년 11월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1978년 부산대 기계공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아대에서 석사, 부산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진주산업대(경남과기대 전신) 교수로 임용된 이후 기획처장, 이공대학 학장, 산학협력단장, 한국기계가공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2017년 3월 7대 경남과기대 총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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