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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적극 지원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 기자
  • 송고시간 2018-03-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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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시설비 50억 지원 이어 특별조정교부금 20억 추가 지원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추진상황 보고회.(사진제공=경상남도)

한경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2일 ‘2018 ISSF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대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16일 동안 창원국제사격장 등에서 열리며, 120여 개국에서 4500여명이 참가하게 된다.

 
권총, 소총, 클레이, 러닝타겟 등 4개 분야 60개 종목으로 개최되며 세계사격연맹(ISSF)에서 주최하고 대한사격연맹과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한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앞서 프레대회 형식으로 ‘2018 ISSF 창원월드컵 국제사격대회’가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10일 동안 개최된다. 50개국 700여명이 참석하며 15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장재혁 조직위원회 사업본부장은 경기시설 준비상황과 자원봉사자 등 경기지원, 숙박 수송대책, 안전관리와 문화행사 등을 보고했다.
 

장 본부장은 시설물에 대해서는 주요 경기장 설치는 끝난 상태이며 클레이 사격장 사면 정비와 임시 사무실 설치 등이 남아 있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숙박시설로는 관내에 27개소 1560객실이 확보돼 2200여명이 수용 가능하며, 부산에 1000여명의 숙박이 가능한 예비시설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안전점검과 대테러 등에 대한 대비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준비하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기간이 여름철이므로 급식 안전에도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올림픽과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자동차 경주인 F1(포뮬러 1)과 함께 세계 5대 경기대회로 불릴 만큼 브랜드 가치가 있다.

이번 세계 사격선수권대회를 통해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아시아 사격 중심도시로서의 브랜드를 확고하게 구축해야 한다”며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특히 “안전·숙박·수송·대회 운영·홍보 등에서 창원시와 협력하며 도에서 적극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한경호 권한대행 부임 후 사격선수권대회 경기장 설치에 도비 50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경기장 주변 시설 정비와 임시사무실 설치 등을 위해 빠른 시일 안에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창원시와 협력하며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