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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카드사 최초 베트남 소비자금융 및 신용카드 시장 진출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 기자
  • 송고시간 2018-03-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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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김창권 대표이사. /아시아뉴스통신 DB

롯데카드가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및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롯데카드는 12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Techcom Finance)’의 지분 100% 인수를 최종 승인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베트남 롯데호텔에서 김창권 대표이사와 테크콤뱅크(Techcombank) 응우엔 레 꿕 아인(Nguyen Le Quoc Anh) 대표이사, 베트남 중앙은행 부이 후이 토(Bui Huy Tho) 인허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 계약을 최종 완료하는 ‘딜 클로징(Deal closing)’ 세레모니를 열고 성공적인 베트남 금융시장 진출 비전을 밝혔다.

'테크콤 파이낸스'는 신용카드, 할부금융, 소비자대출 등 금융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소비자금융 회사로. 롯데카드가 지난해 9월 테크콤 파이낸스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었다.
 
롯데카드는 1년 내에 베트남 사업을 위한 제반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
 

김창권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베트남 중앙은행 및 국내 금융당국의 전폭적인 지원과 테크콤뱅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비교적 단기간에 최종 인수 계약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추후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롯데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조기에 파이낸스 사업을 안착시켜, 베트남에서 가장 사랑 받는 금융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