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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강도살인미수혐의 50대 구속

  • 2018-03-14 17:59
  • 아시아뉴스통신=양성옥 기자
14일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A씨(51)가 경남 거제시 거제면 한 해상콘도에서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통영해양경찰서)

지난 11일 경남 통영시에서 50대 남성이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통영해양경찰서(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6시쯤 피의자 A씨(35.어업)가 거제시 거제면 한 해상콘도에서 도박을 하자며 피해자 B씨(51.선원)를 유인했다.

이어 A씨는 해상콘도에서 B씨를 살해하기 위해 뒷목 등을 쇠망치로 가격하고 금품 5000만원을 강취했다.

A씨와 B씨는 약 8년 전 특수렌즈와 목 카드 등을 이용해 함께 사기도박을 벌여온 사이다.

A씨는 사건 발생 후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현금만을 사용하며 경북 영덕과 포항, 부산, 경남 거제 등으로 도주했다.
 
사건 직후 B씨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끈질긴 탐문수사와 잠복 끝에 지난 9일 오전 7시55분쯤 통영시 소재 C아파트 주차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통영해경은 A씨가 약 5개월 전 B씨에게 특수렌즈 등을 제공했으나 B씨가 그에 대한 대가를 주지 않아 불만을 품고 범죄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번 범행을 위해 피해자에게 5000만원의 도박 판돈을 준비하게 하고 어선을 빌려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해상콘도로 B씨를 유인했다.

또한 범행도구인 함마망치를 비롯한 신체 훼손에 필요한 조경용 가위와 공업용 칼, 수 십장의 비닐봉투, 그물 망, 작업복, 작업화, 장갑 등을 사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영해경은 A씨를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동기와 공범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 사기도박 혐의 등 수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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