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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하동군수, ‘뛰면서 상상想像하라‘ 출판 기념회 가져

3000여명의 군민과 지인 등 참석해 윤군수의 저서에 관한 토크소 가져

  • 2018-03-14 22:10
  •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윤상기 하동군수(가운데) 출판기념회 토크쇼./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기자

삶의 여정과 경남 하동군수로서 4년간의 군정 경험담 등을 담은 ‘알프스 하동, 뛰면서 상상하라’ 윤상기 하동군수의 출판기념회가 14일 오후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하동군민과 출향인사, 윤 군수 지인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책을 중심으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윤 군수는 지리산과 섬진강, 맑은 물과 공기 등 청정 자연이 곧 하동군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이러한 자연적 자산을 바탕으로 40년, 50년 나아가 100년을 먹고 살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역사를 돌이켜보면 국민으로부터 욕을 많이 먹은 지도자가 시간이 지난 뒤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일을 많이 해서 욕을 먹는 군수로 이름을 남기겠다고 덧붙였다.

윤 군수는 300여년 전 백성으로부터 욕을 먹어가면서 당시 하동 군수가 섬진강변에 송림을 조성하는 덕분에 오늘날 보물로 지정돼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며 자신도 이것에 버금가는 ‘지금은 욕먹지만 후대에 칭송받는 업적을 남기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러기 위해서는 책 제목 그대로 ‘뛰면서 상상’을 실천해서 주민이 복되고 살기 좋은 하동군을 만들어 내겠다고 군수로서의 포부를 내비쳤다.

 
윤상기 군수 가족들이 축하의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기자
특히 윤 군수는 청상의 홀몸으로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와 어릴 적 굶주림과 관련한 당시 하동군수의 은혜적인 결단을 예를 들면서 그때의 군수님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군민에게 기쁨과 보람만 주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이 자리를 빌려 평생 공직자인 자신의 뒷바라지를 해준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처음으로 전한다며 “하수자 씨 사랑합니다”를 외쳐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윤 군수는 편지 쓰는 군수라고 소문나 있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느냐는 토크 질문자 ‘도서출판 사람과 나무’ 황경규 대표의 질문에 대해 공문은 딱딱하고 원칙적이라 상대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지만 편지는 진정한 마음이 담겨 있어 공감을 주고 관련된 일도 거의 이루어지게 된다며 일반인에게는 물론 업무를 원만히 수행한 군청 공무원에게도 자주 편지를 써서 보낸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윤 군수는 특히 세계적인 커피 전문 브랜드인 미국 시애틀의 스타벅스 본사를 찾아가 하동산 야생 가루녹차 100톤을 수출할 수 있게 된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한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자신은 단지 운이 좋은 군수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동 야생녹차가 2년만에 ‘세계중요농업자산’에 지정돼 오는 4월 인정서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군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윤상기 군수./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윤 군수는 토크쇼 끝 부분에서 공무원들에게는 혹독하게 일을 시키지만 군민들에게는 따뜻한 군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 앞서 임권택 영화감독과 최해범 창원대 총장,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이상희 가야대 총장 등 평소 윤 군수와 소통해 왔던 이들이 영상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윤상기 군수는 1954년 하동읍에서 태어나 하동에서 초·중·고를 거쳐 진주농림전문대학을 졸업한 뒤 공직에 투신해 40여년의 공직을 천직으로 살았으며 진주시 부시장을 거쳐 현재 하동군수로 재직하고 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하동군수에 재출마할 계획이다.       

 
윤상기 하동군수 '뛰면서 상상하라' 책 표지./자료제공=윤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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