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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미투 관련 ‘젠더폭력 예방 교육’ 강화

  •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 기자
  • 송고시간 2018-03-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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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직장 분위기·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기여
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시가 미투 관련 성폭력 예방 교육 강화에 나선다.

울산시는 16일 오후 2시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산하기관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성 평등 인식을 개선해 건강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한 ‘젠더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미투(Me too) 운동’ 확산에 따라 공직 내부의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해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피해 발생시 대처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민수진 한국범죄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이날 강사로 나서 위계질서에 의한 권력형 성희롱·성폭력으로 인한 다양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한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교육에 앞서 “공직 내 성희롱·성폭력의 근절과 예방을 위해서는 간부공무원들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미투운동 확산을 계기로 건강한 공직 분위기 조성과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직장 내 성희롱 등 피해자 신속지원을 위해 1:1 맞춤형 지원서비스 제공 및 행위자에 대한 인사, 징계 조치 강화 등 엄중한 관리체계를 포함한 ‘폭력예방 교육 및 성희롱 방지대책’을 수립해 시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