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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사, ‘손 없는 날’ 피하면 이사비용 아낄 수 있다

  • [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 기자
  • 송고시간 2018-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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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수요 몰리는 주말, 월말도 피하는 게 좋아
(사진출처=셔터스톡)


봄이 되면 이삿짐센터가 분주해진다. 기온이 오르면서 겨우내 이사를 미뤘던 사람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사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 이사비용이 오르는 것은 물론, 원하는 날짜에 이사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손 없는 날’은 이사 수요가 가장 많이 몰리는 날이어서 이사비용도 비싸질 수밖에 없다.

이사비용이 가장 비싼 날은 언제이고, 포장이사비용을 아끼려면 어떤 날을 선택해야 할까? 이사날짜를 정하기 전 유념해야 할 것들을 알아보자.

 1. ‘손 없는 날’은 이사비용이 비싸다.
‘손 없는 날’이란 ‘손’, 즉 사람을 해코지하는 악귀나 귀신이 활동하지 않는 날을 뜻한다. 우리나라 민간신앙에는 이 날 혼례나 이사 등 중요한 일을 치러야 해를 입지 않는다는 속설이 존재한다. 2018년 3월 기준으로 손 없는 날은 3월 6일, 7일, 16일, 25일, 26일이다.

미신이라고는 하지만 이사를 할 때 찜찜한 기분을 털어버리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손 없는 날엔 이사 수요가 몰리기 마련이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고려하면 손 없는 날 이사비용이 올라가는 건 당연한 결과다. 하지만 손 없는 날을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다른 날 이사를 함으로써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주말이나 연휴에는 이사 수요가 한꺼번에 몰려 평일보다 이사비용이 비싸다. 직장인들은 쉬는 날을 이용해 이사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만약 평일에 이사를 해도 상관없다면 남들보다 저렴하게 포장이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 이삿짐센터는 가격비교 후 결정
이사비용은 이동 거리에 따라, 사다리차 사용 여부에 따라, 포장이사업체의 서비스 퀄리티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이 때문에 비싼 이사비용을 지불하고 억울해하는 피해사례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보다 합리적으로 포장이사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면 가격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고객의 상황에 맞춰 가장 최적화된 포장이사업체를 선정할 수 있다. 이사업체를 선정하는 데 들이는 시간과 경제적 비용도 절약하게 된다.

3. 계약서는 꼼꼼하게 확인
이사견적을 낸 후 포장이사업체와 계약서를 작성할 때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사인하는 소비자들이 의외로 많다. 이 경우 포장이사 서비스에 불만이 있어도 추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 차량의 크기와 작업자 수, 정리방법과 가구 및 바닥 훼손 시 보상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사다리차나 차량을 추가할 경우 얼마나 추가비용이 발생하는지 미리 파악해야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다.

봄 이사철, 이사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숙지한 뒤 포장이사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