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서천~공주선 청양IC~서공주IC 전면 차단지역 표시도.(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
한국도로공사는 19일 오후 9시30분쯤 서천~공주선 공주방향 51km지점에서 해빙기 강우로 인한 절토부 유실로 청양IC ~ 서공주IC(13.7km) 양방향을 전면차단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붕괴된 절토부는 높이 43.7m로 약 600㎥의 암석이 쏟아져 내렸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긴급복구를 위해 백토우 등 57대의 장비를 투입해 철야작업을 진행 중이며 날이 밝는 대로 지반공학회 등 전문가와 합동으로 현장안전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절토 비탈면의 긴급복구와 현장안전 정밀조사가 실시되는 동안에는 서천~공주선 청양IC ~ 서공주 IC(13.7km) 양방향의 전면통제는 불가피하다"며 "조사결과에 따라 현장복구에 장기간 교통통제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도공은 공주방향은 청양IC로 진출해 국도 39호선, 국도 36호선을 이용 우회하고, 서천방향은 서공주IC로 진출해 국도36호선, 39호선을 이용하도록 당부했다.
도공은 또 "고속도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히 소통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