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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 국내 유일 아트로봇테마파크 들어선다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 기자
  • 송고시간 2018-03-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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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정크아트, 1만8786㎡ 규모 조성 계약… 9월 개장
19일 충북 충주시와 정크아트가 아트로봇테마파크 조성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조길형 충주시장(왼쪽)과 오대호 정크아트 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충주시청)

국내 유일의 아트로봇테마파크가 충북 충주에 들어선다.
 
충주시와 정크아트(주)는 19일 아트로봇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정크아트는 지난 2007년 폐교된 옛 능암초 부지에 4억원을 투자해 정크로봇을 비롯한 작품 1000여점이 들어서는 1만8786㎡ 규모의 아트로봇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시는 그동안 앙성권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이곳에 어머니상상나라를 운영해 왔으나 3억5000만원에 이르는 연간 위탁운영비 부담과 방문객 수 감소로 당초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따라 시는 재정 절감과 관광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민간 관광사업자를 공모해 정크아트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시는 아트로봇테마파크 부지를 제공하고 정크아트는 이에 대한 임대료를 납부한다.
 
정크아트는 6개월의 사업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9월 오대호 아트로봇테마파크를 개장할 계획이다.
 
정크아트는 이곳에 예술카페, 창작작업실, 실내·야외 갤러리, 체험학습장, 이벤트 존 등을 조성하고 기술중심의 지능로봇과 차별화된 감성을 접목한 정크아트로봇으로 새로운 관광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제1호 정크아티스트 오대호 작가의 정크아트와 리사이클링아트, 에코아트 작품을 주제로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심의 가족단위, 중?소규모 단체 대응 예술체험학교, 창작갤러리를 운영한다.
 
아트로봇테마파크는 앙성 전철역이 개통되면 충주시 관광지 연계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시는 아트로봇테마파크가 들어서는 것과 맞물려 지역의 자연생태, 민속, 축제, 농업 등과 연계한 체험관광상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오대호 정크아트 대표는 “적극적인 홍보와 공격적 마케팅으로 연간 3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길형 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충주에 걸 맞는 시설이 들어서게 돼 기쁘다”며 “아트로봇테마파크를 통해 더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충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