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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통증 유발하는 이상증세, 적절한 치료가 중요

  • [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 기자
  • 송고시간 2018-03-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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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 선부재활의학과)

기온이 급격히 변화하는 환절기에는 감기나 몸살 등 의도하지 않은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환절기 발생하는 질환 중 대부분은 충분한 휴식을 갖거나 환절기가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각종 통증을 유발하는 관절, 근육의 이상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환절기 주의해야 하는 통증 질환으로 목 통증이 있다. 우리 몸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소모하는데 주변 기온이 변화할 때는 그만큼 에너지 소모가 늘어나 면역력이 약화되거나 근육의 긴장과 이완으로 척추와 관절에 무리를 준다.


목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머리와 신체를 이어주는 경추의 유착이 있다. 경추 마디 사이로 염증이 발생하거나 잘못된 자세를 유지할 경우 통증을 동반한 유착이 발생한다. 환자는 일상생활에서 목 통증을 감지하기 힘들더라도 잠을 자기 위해 누웠을 때 목 주변으로 통증을 느끼거나 자고 일어나서 피로감과 함께 목이 뻐근함을 느낄 수 있다.

통증의 이상신호에도 불구하고 전문 의료기관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거나, 치료 시기를 미루게 된다면 목 관절의 운동장애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퇴행성 질환이 동반될 경우 치료와 회복을 어렵게 만들어 환자의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안산 선부재활의학과 안승호 원장은 "목 통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통증의 원인이 다양하고 진행 경과나 치료 방법 또한 다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정밀진단을 통해 판단을 내려야 한다. 목통증을 동반한 대부분의 질환은 휴식을 통한 자가치유가 어렵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상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수록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통증이 심각한 경우 통증을 완화시키며 필요에 따라 주사치료나 도수치료와 같은 시술이 병행된다. 목 근육의 긴장을 풀어 경추의 부담을 줄이며 관절 사이로 염증과 유착이 발생한 부위에 대한 치료를 통해 염증이 줄어들도록 한다.

앉은 자리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목 스트레칭 운동은 목 통증과 근육통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바르게 앉은 상태에서 허리를 자연스럽게 펴준다음 손으로 머리를 지그시 누른 상태로 좌우로 기울여 목 근육을 자극한다. 스트레칭을 통해 목 근육이 자연스럽게 이완되며 유연성과 탄력성을 강화할 수 있어 사무 업무가 많은 직장인에게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