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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올해 제초용 우렁이 8.4t 공급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 기자
  • 송고시간 2018-03-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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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우렁이 양식장.(사진제공=괴산군청)

충북 괴산군이 올해 우렁이 8.4t을 친환경 벼 재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한다.

20일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괴산군은 유기농업 확산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생물학적으로 논 잡초를 제거할 수 있는 우렁이 공급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우렁이 양식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괴산군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관내 친환경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한 2018년도 우렁이 수요조사를 했는데 관내 181개 농가에서 168㏊에 대한 공급(8.4t)을 희망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우렁이 양식장에서 알 부화 작업을 마쳤으며, 부화된 우렁이를 키워 오는 5월 말부터 분양할 계획이다.

우렁이 농법은 우렁이의 먹이 습성을 이용해 제초하는 농법으로, 토양과 수질 등을 오염시키지 않아 친환경 농가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다른 농법에 비해 경제적이고 제초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렁이 분양 신청은 관내 친환경 인증 벼 재배 농가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830-2754)으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도 우렁이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