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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국내 금리 영향은?

  •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 기자
  • 송고시간 2018-03-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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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TV)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연준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현재의 1.25~1.50%에서 1.50~1.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금리인상이 올해 올리는 것만이라면 3회 인상이면 견딜만 한데, 문제는 내년 그리고 내후년 계속해서 미국금리 인상이 될 것이니까 그것이 큰 골거리이며,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이 걱정된다"(b000****), "미국 금리인상 추이와 과거 정권에서 심하게 눌러놓은 한은 기준금리 등 사정을 고려하면, 한은 기준금리는 미국 금리인상보다 선행적 선제적으로 더 올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tant****), "금리는 미국 인상속도에 맞추는 것이 가장 경제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임"(tsli****)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1일 금리 인상폭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올 상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현 시점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말씀드리는 것을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를 감안할 때 앞으로 정책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올라가기는 어렵다”며 “경기조절을 위한 기준금리 운용의 폭이 과거에 비해 협소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 가계부채 누증 등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를 살펴가며 완화 정도 조정을 신중하게 판단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