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울진 출신 문덕스님, 천태종 신임 총무원장 선임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 기자
  • 송고시간 2018-03-23 04:21
  • 뉴스홈 > 연예/문화
대한불교천태종 8대 총무원장으로 선임된 이문덕 스님.(사진출처=천태종)

조계종과 함께 한국 불교 양대 산맥인 대한불교 천태종 18대 총무원장에 경북 울진 출신 이문덕(67 李門德)스님이 선임됐다.

천태종은 지난 20일 오전 천태종 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제106차 정기종의회(의장 도원 스님)를 열고 문덕 스님을 제18대 총무원장에 임명하는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신임 총무원장으로 선임된 이문덕 스님은 지난 1971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해 1975년 남대충 대종사를 계사로 득도했다.

이어 종단의 재무부장을 비롯 사회부장, 총무부장, 종정사서실장 등 종단의 주요 소임을 두루 거치고 포항 황해사와 울산 정광사, 대전 삼문사, 대구 대성사 등 종단의 여러 사찰 주지를 맡아 불사와 전법포교에 앞장서 왔다.

또 지난 1985년 천태종 제8대 종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제15대까지 8번 역임하고 분과위원장 등을 거쳐 2013부터 2016년까지 종의회 의장을 지냈다.


이와 함께 (재)대한불교천태종 이사와 학교법인 금강불교학원 이사, 금강대학교 이사, 천태불교문화연구위원과 종헌종법 개정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4월 대한불교천태종 원로위원에 임명됐었다.

문덕 스님은 "종단의 막중한 소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대중의 여론을 수렴하고 힘을 모아 종단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총무원장의 임기는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