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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안전문화운동’ 적극 추진

  •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 기자
  • 송고시간 2018-03-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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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재난 안전사고 예방, 대처 능력 향상
울산시청 광장 정원.(사진출처=울산시 홍보블로그 울산누리)

울산시가 시민의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 대처 능력 향상을 목표로 올해 안전문화운동 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제천·밀양화재, 경주·포항지진 등 대형재난의 반복과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안전 취약자 증가, 국민의 안전요구 증대에 따라 지역 맞춤형 안전교육 추진과 안전문화운동 확산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그동안 시민 안전교육은 안전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학교 교육이 대부분이고,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의 체계성이 미흡했다.

또한 영유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살아가는 동안 필요한 안전영역에 대한 교육 중 생활안전, 교통안전 등 단편적인 교육 중심으로만 이뤄져 왔다.

울산시는 올해 안전문화운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확산시킬 계획이다.
 

‘2018년 안전문화운동 추진계획’은 4대 분야, 18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울산시는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행사 확대를 위해 안전체험 한마당, 울산안전골든벨 대회,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체험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생애주기별 시민안전교육 내실화와 관련해 ‘국민 안전교육 시행계획’ 수립,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 권역별 안전체험관 확충, 어린이 안전일기 쓰기 등을 추진한다.

민간과 안전문화운동 협력 강화를 위해 지역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 안전문화운동추진울산협의회, 국민안전현장관찰단 현장활동, 민관협력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다각적인 안전문화 홍보 강화 과제로 교통 안전다짐 포토존 운영, 재난 발생시 행동요령 DVD 제작·배포, 영화관 스크린 및 시내버스 모니터 동영상 홍보, 재난대응 시민행동요령 리플릿 제작·전세대 배부 등이 추진된다.

이밖에 소방활동 방해 불법주차, 비상구 물건적치 등 관리부실, 어린이 통학로 안전 규정 위반 등 고질적 안전무시 사례도 지속적인 안전 캠페인 활동으로 근절할 방침이다.

곽병주 울산시 안전정책과장은 “안전문화운동을 통해 재난 발생시 자신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고,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는 ‘2017년 안전문화대상’에서 ▲전국 최초 안전문화운동추진 중앙협의회 지방유치 및 성공적 개최 ▲민·관협력 안전문화활동 전개 등이 높이 평가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