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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유미, 뉴웨이트 트로트 '신포동 블루스'로 컴백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민할렐루야 기자
  • 송고시간 2018-03-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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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나유미 자켓이미지. (사진제공=에이치스엔터테인먼트)

트로트가수 나유미가 ‘신포동 블루스’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새 앨범을 냈다.
 
고등학교 시절 송대관의 '쨍하고 해뜰 날'을 작곡한 신대성 선생과 '찬찬찬' 작곡한 김병걸 선생, 나훈아의 곡을 쓴 구로환 선생, ‘사랑은 나비인가 봐’를 작곡한 박성훈 선생으로부터 사사를 받았다.

 
그 이후 KBS 목포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주현미의 뒤를 트로트 가수라는 극찬과 함께 ‘여자 소리꾼 장사익’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중앙대 음악대학에서 가야금을 전공한 나유미는 2집 ‘여자의 브루스’를 내고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1994년 결혼과 출산 이후 간간이 무대에서 가야금 연주와 가요를 부르면서 가수 인생을 이어왔다.
 
그렇게 지내오던 그가, 에이치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뉴웨이브 트로트 앨범으로 전격 컴백했다. 타이틀곡인 ‘신포동 블루스’는 경쾌한 멜로디에 나유미만의 맛깔나는 목소리로 그리운 이와 함께 걸었던 신포동 길거리를 회상하는 노래이다. 타이틀 곡인 ‘신포동 블루스’ 외에, ‘굿모닝 인천’, ‘자기 어디서 뭐해’, ‘당신 진짜 바보야’ 등 총 7곡을 담아 나유미 만의 절절한 목소리로 앨범을 완성했다.
 

또한 곡의 대부분이 인천을 소재로 한 노래로, 인천시에서 크게 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점은 인천 차이나타운에 나유미의 노래를 알리는 홍보물이 게시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 ‘헬로우 월미도’는 무한도전에서 놀이기구인 ‘디스코 팡팡’을 노래한 것으로, 다른 곡과는 다르게 빠르고 경쾌하다.
 
나유미는 “이 앨범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이 앨범의 노래를 듣고 즐거워 할 분만 아니라, 저처럼 꿈을 잃었던 사람들이 다시 희망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 20년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신인의 자세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음반의 수익금은 소외된 계층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