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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교 종업식·졸업식 날짜 점점 빨라진다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 기자
  • 송고시간 2018-03-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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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43개 초·중·고교 12월·1월 실시 후 2월 말까지 겨울방학
전북교육청전경 (사진제공=전북교육청)

전북도내 학교의 학사일정이 종업식과 졸업식을 12월 말 또는 1월에 한꺼번에 치르고 3월 새학년 시작 전까지 겨울방학을 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일부 학교에 그치고 있지만, 머지않아 이같은 학사일정이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전라북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교의 2018학년도 학사 일정을 취합해 분석한 결과 43개 학교가 12월·1월에 종업식과 졸업식을 함께 치른 뒤 2월 말까지 겨울방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익산의 이리영등초 등 5개 초등학교가 12월 27∼28일에 종업식과 졸업식을 동시에 치르고, 38개 초·중·고가 1월 3∼11일 사이에 종업식과 졸업식을 치른 뒤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이는 12월 말에 겨울방학을 하고, 2월 중에 종업식과 졸업식을 한 뒤, 3월 새학년 시작 전까지 봄 방학을 하던 학사일정 관행이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32교, 중학교 6교, 고등학교 5교 등이며, 도내 전체 초·중·고 766교 중 5.6%에 해당된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졸업식과 종업식 날짜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으며, 1월에 졸업식과 종업식을 가질 경우 업무분장과 교육계획 수립 등 새 학년도 준비 기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지만,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등 학년도 업무마감 기간이 부족할 수 있음에 유념하여 학사일정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