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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성 전남도 교육감 후보 세월호 4주기 팽목항서 추모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18-04-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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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진도실내체육관-세월호 기억의숲–목포신항 잇는 ‘세월호 추모의 길’ 조성
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오인성 전남교육감 후보가 진도 팽목항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분향하고 있다.(사진제공=오인성 선대본)

오인성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진도 팽목항 분향소를 찾아 억울하게 숨져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오 예비후보는 “세월호 참사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실종자가 남아있고 진실을 인향하기 위해 유가족과 많은 국민들이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세월호 희생자들의 아픔을 절대 잊지 않고 안전한 대한민국, 국민이 편안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월호 참사 당시에 느꼈던 부끄러움, 참담함, 경악과 분노가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다”며, “이 땅에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이 절대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위해 인성교육을 제1의 가치로 자리매김 하는 교육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에 이르기까지 온전한 수습도 치유도 못한 상황에서 이제는 잊자고 하는 일각의 주장에 절대 동의 할 수 없고, 세월호 참사는 안전과 생명의 등식이고 안전교육에 만족이란 있을 수 없다”고 말하며,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추모 글을 남겼다.

오 후보는 “세월호 이후 안전시스템이 많이 추가 보완됐지만 최근에 일어난 방배초 인질 사건, 미세먼지, 석면, 지진 등 안전 위협 요소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기에 이러한 환경과 여건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리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출입자 신상확인 규정준수, 학교 보안관 증원, 교실내 미세먼지 제로화, 내진기준강화 등을 담은 학교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세월호와 같은 비극과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팽목항 - 진도실내체육관 - 세월호 기억의 숲 – 목포신항’ 을 잇는 ‘세월호 추모의 길’을 만들어 전남학생들이 초중고 재학기간 반드시 1회 이상 추모 순례를 통해 안전과 생명 존중 의식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이 되는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진실하고 올바른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