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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2023년까지 확장 재건축

  • 2018-04-17 10:49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확장 재건축 위치도.(자료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지난 10여 년간 끌어왔던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과 관련,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750억원을 투입해 현부지를 확장 재건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안전에 문제가 없는 시설물은 존치하되 불합리한 시설물을 재배치해 물류동선 확보와 사통팔달의 교통체계 구축과 함께 인근부지 확보(1만7300㎡ 정도), 지하공간 개발(2만㎡정도)을 통해 지하주차장 등 부족한 시설물을 확충할 계획이다.

교통흐름을 저해하는 현 관련상가 건물은 확장부지(현 북부화물터미널 부지)로 이전시키고, 후적지에는 지상과 지하에 경매장과 주차장 등 필요 시설을 건립한다.

도매시장 남쪽 방향으로 도로와 출입문을 개설하고, 현부지와 확장부지 간에는 교량을 설치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지에서 영업해오던 유통종사자들의 오랜 불만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수산동 냉동시설 증축, 엽채류 거래 구역 정비, 폐기물 처리장 이전, 서비스동 정비, 외벽단장 등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점에서 시설물을 정비한다. 건물 옥상과 지붕 등의 유휴공간에는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청정에너지 기지로도 활용하기로 했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 대표 간담회가 17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열려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시설현대화사업 확정 합의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988년 설립된 이후 거래물량 증가에 따른 공간 협소, 불합리한 교통체계 등으로 10여년 전부터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종사자들로부터 도매시장 시설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그동안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차례의 용역을 시행했지만 그 방향과 해법을 두고 유통종사자, 지역주민, 해당 지역구 정치인들 간의 첨예한 이해관계 대립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채 갈등이 지속돼 왔다.

이에 대구시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유통종사자와 관련전문가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추진 협의회를 운영해 15차례의 난상 토론과 수십 차례의 이해 당사자들의 개별 상담을 시행한 결과, 현부지를 확장 재건축하는 방향에서 접점을 찾고 협의회 위원 전원의 만장일치 합의를 이끌어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합의 도출에 따른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며,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공익적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고 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에도 매진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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