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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전남체전 ‘볼만한 선수’ 많네

장흥군 배구 생활체육지도자 김동현・김지수 부부 참가…역대 대회보다 이색가족 다양

  • 2018-04-17 11:16
  •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영암군에서 열리는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다양한 이색선수 출전이 눈에 띄어 체전의 또 다른 볼거리이자 흥미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형제자매, 쌍둥이, 부자, 모자, 부부 등 가족관계에서부터 연속 출전, 현(전) 국가대표, 최연소․최고령 선수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물론 이외에도 드러나지 않는 이색 선수들이 있을 것으로 보여, 이들의 발굴 또한 재미를 더 할 것이다.

특히, 가장 눈에 띠는 주인공은 장흥군 소속으로 배구 종목에 출전하는 김동현(38)-김지수 부부(37)이다.

이들 부부는 현재 장흥군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로 근무하면서 장흥군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틈틈이 배구 기량을 갈고 닦아 이번 대회에 당당히 선수로 뛰게 됐다.

이번 체전에 부부 선수는 목포시 수영의 박양선, 박강덕 외 10커플이나 된다.

또한 쌍둥이는 여수시 태권도 고혁재・호재(23), 곡성군 수영 김민정・민교(19), 고흥군 역도 장영진・영재(18), 신안군 검도 이정일・정렬(42)이 출전해 기량을 펼친다.

이밖에 현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순천시 정구 김동훈, 광양시 볼링 최복음, 신승현, 유지훈, 정현수, 화순군 배드민턴 박형중, 박현승 선수 등도 지역의 명예를 걸고 국가대표급 기량을 뽐낸다.

한편, 영암군 정구에 출전하는 임삼철 선수(65)는 지난 1990년부터 29회 연속으로,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전남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최장기간 출전선수’로 명함을 내밀었다.

화순군 정구 유재춘씨는 만 74세 나이로 본 대회 최고령으로 참가해 건강을 뽐내고 있고, 완도군 검도 최정현 선수는 만 15세 나이로 참가해 최연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와 같이 57회째를 맞이한 전라남도체육대회가 각양각색의 이색 선수들로 200만 도민의 관심도를 더욱 후끈 달궈내고 있고,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이들 이색선수들로 더욱 흥미롭다”는 말이 실감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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