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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4명 선정

  •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 기자
  • 송고시간 2018-04-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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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열부문 최순열씨 등…5월 5일 부안오복마실축제 개막식서 시상
2018년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4명 선정(사진제공=부안군)


부안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발굴·선정하는 2018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4명이 선정됐다.

부안군은 지난 13일 부안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효열?산업?문화?체육부문 4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민대상 후보자 추천 접수결과 총 4개 부문에 8명이 접수돼 현지조사 등을 거쳐 이날 심사를 통해 최종 4개 부문 4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효열부문 최순열(하서면?만63세)씨, 산업부문 지용국(동진면·만64세)씨, 문화부문 김성곤(부안읍·만69세)씨, 체육부문 김영준(경기도·만70세)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효열부문 최순열씨는 하서면 노계마을에 거주하며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지극한 효심으로 치매와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수년간 정성껏 모시고 있다.


육형제의 셋째 아들로 비록 장남은 아니지만 90세의 노모를 묵묵히 모시면서 진정한 효자로서 도리를 다하고 있다.

또 6년 전 사고로 아들을 먼저 보내고 아내마저 정신적 충격으로 쓰러져 2번이나 어려운 수술을 해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노모를 직접 모시는 효심이 지극해 효열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산업부문 지용국씨는 동진면 출생으로 2010년 7월 고향으로 귀농해 열악한 지역여건 개선을 위해 2012년 10월 부안군귀농인협의회를 창립하고 2014년 12월 (사)부안군귀농귀촌협의회로 변경,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귀농귀촌 도시민 유치지원사업을 받아 부안으로의 귀농귀촌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

2015년 1월부터 부안군귀농귀촌지원센터 비상근 봉사직 센터장으로 재임하면서 부안군 인구감소 극복을 위해 서울 등 수도권과 부산지역 등을 순회하면서 각종 박람회, 홍보관을 통한 예비귀농인 유치를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하며 봉사하고 있어 산업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문화부문 김성곤씨는 부안에서 태어나 1970년대 초부터 50여년 동안 전각자로 활동했으며 특히 부안 출신 조선시대 여류시인 매창의 시 58수를 정교하게 돌에 전서체로 작품으로 전각했다.

2011년 부안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 12명을 모아 부안의 사진문화 예술을 발전시키고 사진으로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고자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안지부를 창설해 2013년 제1회 전국사진공모전을 기획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에게 부안을 알리고 부안의 아름다움을 사진을 통해 표현하는 등 부안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이 커서 문화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체육부문 김영준씨는 줄포면 출생으로 1970년부터 1974년까지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

1985년부터 2004년까지 KBS, MBC, SBS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민들에게 ‘빠데루 아저씨’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인기를 얻어 부안군을 알리고 위상을 높인 공이 커서 체육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2018년 부안군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5월 5일 열리는 제6회 부안오복마실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메달이 주어진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을 위한 공로가 큰 군민들을 발굴·선정해 자긍심을 일깨우고 지역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