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김영록 “EMU 고속철도차량정비단 전남 동부권 유치”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18-04-17 14:20
  • 뉴스홈 > 사회/사건/사고
1만여명 직·간접 고용효과… 친환경 철도·전기 산업 기반 마련
“교통 요충지 순천·여수 최적지 판단…유치활동 적극 나선다”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현재 광주와 고양(행신), 부산 3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고속철도차량정비단을 여수·순천지역에 유치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여수·순천지역은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목포~부산 간 남해안철도와 전라선 익산~여수 간 고속전철, 경전선 광주 송정~순천 고속전철이 교차하는 등 접근성이 유리한 지역으로 친환경 철도전기산업의 육성기반 마련을 위해 고속철도차량정비단 유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경전선(광주 송정~부산 삼량진)의 경우, 시·종착역이 광주와 부산으로 차량기지 및 차량정비단 유치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수·순천지역이 남해안철도와 호남선 고속철의 종착지로서 신규 도입예정인 EMU-250과 EMU-300을 위한 차량기지와 철도차량정비단의 유치를 위한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고속철도차량정비단이 유치되면, 차량기지와 부대시설 건설에 연간 2000여명 등 1만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친환경 철도전기 산업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란 게 김 예비후보의 생각이다.

김 예비후보는 “도지사가 될 경우 개발 상황 등에 따른 면밀한 대처로 유치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고속철도는 오는 2020년 남해안철도(목포~부산)를 시작으로 EMU-250을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경강선, 중앙선, 중부내륙선, 서해선 등에서 운행할 예정이다.


김영록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과 전남도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EMU-250은 동력분산식 전동차(Electronic Multiple Unit)로 최고속도 250km/h를 의미하는 명칭이다.

경부선·호남선에 시속 300㎞급 고속열차인 ‘EMU-300’을 KTX-1의 대체용으로 투입할 예정으로 현재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