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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공동주택 위기가구 샅샅이 찾는다!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 기자
  • 송고시간 2018-04-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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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 공동주택 단지 대상
복지 담당자들이 17일 공동주택 가가호호를 방문하며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홍성군청)

홍성군이 최근 전국적으로 공동주택 내 노인들의 고독사와 생활고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가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특단의 대책에 나섰다.

특히 핵가족화와 사회적 단절·고립으로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세대에서 발생하는 고독사도 점차 느는 추세로 사회복지 안전망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군은공동주택 거주 위기가구에 대한 선제적 발굴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공동주택 위기가구 발굴 계획’을 수립해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더욱더 촘촘하게 구비한다는 것.

우선 관내 아파트 45개 단지를 중심으로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단전, 단수, 관리비 연체자 등 위기가구에 대한 선제적 발굴을 통해 생활실태(생활고.질병.긴급상황 등) 전반을 파악한다.


따라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통합사례관리사, 11개 읍.면 맞춤형 복지팀 인력이 총 투입돼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제도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지원을 강화하고 각종 사회서비스 연계로 맞춤형 복지지원 체계를 구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경제적 위기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이웃들이 많다”며, “사회적 소외와 벼랑에 내몰리는 군민이 한 사람도 없도록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