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진주시장 정책발표 기자회견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재화 기자

이창희 진주시장(자유한국당, 2선)이 17일 오전 11시30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3 지방선거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창희 시장은 "진주시는 건전재정 운영을 통해 2578억원의 빚을 전액 상환해 빚 없는 도시가 됐으며, 5300억원의 재정흑자를 달성했다. 이 모든 것이 민선 민선 5·6기 동안 동고동락 해주신 진주시민들의 협조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로 인해 진주시는 그 어느때보다 재정적으로 여유롭다. 따라서 이러한 여유자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실현 가능한 공약과 진주 미래 발전에 집중 투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첫번째 정책 공약으로 작금의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영유아, 학생 등의 건강보호를 위해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440개교에 공기청정기 5000여대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사업비는 2018년 2회 추경에 반영토록 추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시장은 또 생활체육 수요 해소로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신안동 공설운동장 부지내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신설 ▶국제 규모의 실내 테니스장 신설 ▶문산스포츠 파크 축구장 2면 증설 등 체육시설 확충 ▶와룡지구 복합체육시설 조속 완공 ▶장애인 운동시설 확대 ▶학교 체육시설 추가 개방 ▶비봉산 선학산·등산로 조속한 재정비 완료 등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이창희 시장은 "선심성 공약이 아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수 있는 실현가능한 공약으로 시민들에게 다가 가고자 하며, 오랜 행정경험과 민선 5·6기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좋은 세상 진주'를 열어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