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포항시가 흥해전통시장 일원에서 아동·여성 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시는 17일 흥해전통시장 일원에서 아동·여성 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포항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포항북부경찰서, 포항시 여성폭력상담소시설협의회 회원 등 17기관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여성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포항'을 슬로건으로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관련기관 간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촉구하는 가두행진을 전개하고, 시민들에게 각 기관·단체별로 준비한 기념품 및 홍보물을 나누어주는 뜻 깊은 행사도 가졌다.

포항시 오염호 여성출산보육과장은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은 물론 체계적인 예방사업을 추진하며,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에 통해 폭력 없는 안전한 포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