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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 조성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 기자
  • 송고시간 2018-04-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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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구권에도 해안둘레길이 열린다!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 예정인 흥해 칠포리의 해오름전망대 구간.(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시가 동해안 영일만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천혜의 해안절경을 볼 수 있는 북구권 해안걷기길인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첫 걸음으로 하는 녹색생태도시 포항 그린웨이 사업은 도시의 송도 송림숲에서부터 영일대해수욕장-영일만한-칠포-오도-월포-화진까지 36.5km에 이르는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를 연결하는 것으로 종합 추진된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사업비 총 38억 원을 투입한다.

오는 10월 말 공사를 시작해 2020년 준공을 목표를 추진해 나간다.

송도 송림숲에서 송라 지경리까지 이어진 탐방로는 스토리텔링을 위해 동해안의 해안선을 따라 칠포암각화 등 문화와 전설을 연계 발굴해 조성할 방침이다.
 
흥해 마산리 돌쌓기 구간.(사진제공=포항시청)


또한 포항시는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 조성과 더불어 해안, 하천, 산림을 아우르는 둘레길 종합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호미반도 둘레길과 오어지 둘레길, 구룡포 말목장성, 해파랑길 등을 포함한 포항시 전지역에 분포된 둘레길을 한 축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포항권역을 일주할 수 있는 트레킹로드에 칠포암각화, 기계고인돌 등 역사와 문화 전설을 연계한 탐방로를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 전역을 어우르는 둘레길이 완성되면 살맛나는 녹색생태도시 그린웨이를 통해 회색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바쁜 현대인이 자연을 통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