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에 따르면, 고창 삼인분교는 이달부터 가상현실(VR) 기반 안전체험관으로 변모했다.
지난해 10월 교육부의 소규모 안전체험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금 15억 원을 확보, 804㎡ 규모로 안전체험관을 조성했다. 가상현실(VR) 체험관, 교통안전 체험관, 소방방재 체험관, 방사능 교육관 등을 설치하여 재난안전체험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옛 이리남중은 지난 13일 청소년자치문화공간을 개원했고, 2020년 3월에는 외국어교육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어울누리 청소년자치문화공간’은 영화감상실, 방송편집실, 사진스튜디오, 북카페, 실내놀이장, 공연연습실, 학생쉼터로 구성돼 있으며, 공간 운영 및 프로그램 도우미는 모두 청소년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익산시와 외국어교육센터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익산시로부터 15억 원의 교육경비를 지원받아 총 45억 원 규모의 외국어교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올해 3월 폐교된 익산 금성초는 생태창작놀이터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흙, 물, 나무 등 자연적 재료를 소재로 한 체험활동과 야외놀이터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진안 평장초는 흙사랑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농작물 수확?요리체험, 목공체험, 매사냥 체험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대상을 유아까지 확대해 다식체험과 염색공예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관리기관을 교육지원청으로 일원화해 폐교재산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자체 활용 중인 폐교에는 CCTV를 설치해 안전사고 및 화재 예방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폐교 발생 시에는 학생?학부모-학교-교육청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의견수렴을 통한 폐교 활용계획을 마련하도록 했다”면서 “장기적으로 도내 학생들이 창작 경험을 할 수 있는 ‘미래창작공방’ 구축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교육활동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