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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사람)언제나 처음처럼 열정의 그 모습 ‘권중호 마산합포구청장’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 기자
  • 송고시간 2018-05-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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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호 마산합포구청장./아시아뉴스통신DB

“공무원의 잦은 발소리는 구민들을 안심시키고 믿음을 줄 것이다”

권중호 마산합포구청장이 늘 이 같이 후배 공직자들에게 강조하는 말이다.


권중호 구청장은 공직생활 40여년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쌓은 공직업무 노하우를 창원시와 마산합포구 발전에 온 힘을 쏟으며, 그가 머문 자리마다 결코 작지 않은 흔적을 남기고 있다.

그는 매일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간부공무원 현장 행정단’을 구성?운영하며, 구민들이 부를 때 언제든지 날렵하게 달려가도록 하는 현장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마산합포구의 청사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그는 후배공직자들에게 “공직의 길은 부단한 자기부정과 희생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권중호 구청장의 공직생활을 돌이켜볼 때, ‘국리민복(國利民福)’의 씨앗을 뿌려올 정도로 공직자들 중에서 유난히도 치열하고 분주한 삶을 살아 온 인물 중 한 사람인 것 같다.

마산합포구 직원들도 권중호 구청장에 대해 “언제나 낮은 자세로 후배들의 본이 되시고 탁월한 추진력과 결단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후배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책임을 다하지 못한 자의 안일함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 엄격한 분”이라고 평가한다.

그는 “구청장님의 언제나 처음처럼 열정적인 그 모습을 보고 공직자 중에서도 더욱 존경을 받겠구나 하는 깨달음을 갖게 되고 마음가짐도 다시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권중호 구청장은 행정국장, 안전건설교통국장을 거쳐 올해 초 마산합포구청장에 취임했다.

그가 취임사에서 밝힌 말은 “구민의 입장에 서서 현장소통과 애민활동으로 구정을 이끌어 매력적인 관광도시 마산합포구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구민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민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시대, 새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하며 강한 의지 속에 그의 성품과 남다른 친화력이 엿보였다.

아울러 권중호 구청장은 창원시의 미래와 직결된 광역시 승격과 창원방문의 해, 첨단?관광산업 육성이란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면서 소통을 위한 조직 내?외부의 다양한 노력을 통해 조직 분위기와 구민참여 활성화로 ‘모두가 함께 행복한 마산합포구’를 만들어 가고 있다.
 
권중호 마산합포구청장이 가포공원 점검에 나서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이와 같이 창원시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산로봇랜드를 비롯해 구산해양관광단지,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과 도심재생 프로젝트 등 대규모 사업이 마산합포구 관내에서 한창 진행 중이다.

또한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는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구청장과 직원들의 철저한 관리와 홍보로 창원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구산면 저도연륙교(별칭 ‘콰이강의 다리’)는 지난 1987년 육지와 섬을 잇는 철교량으로 설치됐다가 2004년 12월 연륙교가 개통됨에 따라 보행자 전용으로 바꿨다.

지난해 3월 새롭게 스릴 넘치는 강화유리를 설치,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로 개장해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콰이강의 다리’는 사랑의 열쇠를 채우고 사랑하는 사람끼리 손을 잡고 끝까지 건너서 다리위에서 빨간 장미 100송이를 주면서 프로포즈를 하게 되면 사랑이 맺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외지의 젊은 연인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교량에서 강화유리 위를 걷다보면 출렁이는 바다로 인한 아찔한 스릴로 서로 손을 잡고 가야만 건널 수 있다.

야간에는 은은한 불빛과 은하수 조명시설에 감동을 더하고 있어 데이트 코스로는 제격이다.
 
권중호 구청장 브리핑./아시아뉴스통신DB

■다음은 권중호 구청장이 지난 3월 구민 생활과 안전을 위해 추진해 나갈 구정운영 방향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추진사업은 ▶관광객 1500만명 목표 2018 창원방문의 해 홍보 ▶재해 ZERO 구현으로 안전한 마산합포구 만들기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개선 사업 추진 ▶나눔과 섬김으로 따뜻한 마산합포구 복지서비스 실현 ▶주차공간 공유제 정착 및 만날재 교차로 개선 ▶보도환경 개선을 위한 보도육교 철거 ▶농?어촌 맞춤형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운영 등이다.

◆관광객 1500만명 유치 목표 ‘2018 창원방문의 해’ 홍보

권중호 구청장은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2018 창원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홍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시책은 ▲‘174㎞ 해안선 힐링’ 관광 마케팅 전략 수립 ▲‘창원방문의 해’ 홍보물 설치다.

마산합포구에는 저도 연륙교(콰이강의 다리) 위에서 야경 즐기기, 비치로드를 걸으며 바닷바람 쐬기, 해양드라마세트장에서 연예인 체험하기 등 이러한 힐링 장소는 바다를 끼고 있는 합포구만의 매력적인 자원이다.

174㎞의 해안선 관광과 더불어 창동 상상길,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미술관,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등을 통해 마산합포구의 관광자원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창원시의 관광자원을 알리고 ‘2018 창원 방문의 해’ 홍보를 위해 마산합포구청 청사 외벽 상단에 대형현수막을 제작해 게첩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월영광장과 서성광장에는 홍보탑도 설치했다.

홍보탑 설치를 시작으로 마산합포구 전역에 ‘창원 방문의 해’ 성공기원 현수막과 구산면 수정 진입도로, 문화동 만날고개 육교, 오동동 꼬부랑길 등에 자체 제작한 깃발 150여 개를 설치해 군집기거리를 조성했다.

마산합포구는 2018 창원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홍보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고, 보이는 곳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을 써 마산합포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
 
권중호 구청장 현장 점검./아시아뉴스통신DB

◆‘재해 ZERO 구현’으로 안전한 마산합포구 만들기

 마산합포구가 재해 ZERO 구현으로 ‘안전한 도시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월5일부터 3월30일까지 관내 사회전반시설에 대해 민관합동 국가안전대진단과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시설은 교량, 터널, 건축시설, 보건?복지시설, 산사태 취약지역 등 7대 분야 801개소다.

공공기관과 민간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해 사회전반시설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후속조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항배수펌프장과 가포배수펌프장을 운영 관리하고 있으며, 해수면 상승 시에는 현장에서 상황관리와 감시체계를 유지하는 등 저지대 침수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재해?재난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구항배수펌프장에 설치된 배수펌프 4대(280㎾) 중 점검시기가 도래된 배수펌프(1호기) 1대를 전체 분해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마산소방서와 합동으로 지난 2월25일 노점상이 활성화된 신마산 번개시장에서 겨울철 대형화재 예방과 소방통로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과 캠페인을 펼쳤다.

이 훈련은 신속한 소방차 진입을 위한 간선도로변 불법 주정차단속, 차량을 이용한 노점상과 일반 노점상의 신속한 이동 등으로 이뤄졌다.

권중호 구청장은 “안전대책 추진으로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고 각종 재난상황 시 대응요령 숙지로 비상사태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로정비공사를 완료한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초등학교 후문 어린이보호구역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개선 사업 추진

 마산합포구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과 함께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개선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정된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시설과 불법 주?정차 예방을 위한 도로 부속시설을 정비?보완한다.

마산합포구는 완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학교주변 안전보행을 위해 보?차도를 구분하는 시설과 계단, 펜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달 관할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학교, 학부모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교통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권중호 구청장은 “올해 시행할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중호 구청장 무료급식소 봉사활동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나눔과 섬김으로 따뜻한 마산합포구 복지서비스 실현

 마산합포구는 나눔과 섬김으로 따뜻한 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공직자의 연중 나눔과 봉사활동 전개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1부서 1복지시설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마산합포구 전 부서와 노인, 장애인, 아동 등 27개 시설과 결연을 맺어 부서별로 매달 아동 학습지원, 노인 말벗 해드리기, 책읽어주기, 장애인 나들이 보조 등 자율적인 봉사를 한다.

또한 공휴일을 활용해 공무원 가족도 함께 참여해 봉사활동 경험을 심어주는 등 봉사활동 문화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마산합포구 복지보따리 사업’을 올 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마을의 현황을 잘 아는 이?통장에게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해 홍보하고 위기가정 발생 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산호동에서 나눔냉장고 1호를 기록하고 창원시로 확산되고 있는 바냇냉장고도 눈길을 끈다.

‘바냇(나눔)냉장고’는 지역주민 누구나 물품을 후원하거나 가져갈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주민에게는 직접 전달하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공휴일 이용 불가)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223명의 후원을 받아 769명이 지원을 받는 등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권중호 구청장은 “1부서 1복지시설 자매결연, 찾아가는 복지보따리와 바냇냉장고 운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노력하고 서로 나누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중호 마산합포구청장이 만날재 교차로 공사현장 점검./아시아뉴스통신DB

◆주차공간 공유제 정착 및 만날재 교차로 개선

 마산합포구는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공간 활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마산합포구에 등록된 차량대수는 10만2000대, 확보된 주차면수는 부설주차장을 비롯해 9만6000면으로 주차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열린주차장 개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학교, 공공시설 등 부설주차장이 있는 건축물에 대해, 주차장을 미사용 시간대에 최소 2년 이상 무료로 개방할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해 주차장 포장, CCTV 설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올해 관내에 1억원의 사업비로 5개소(1개소당 2000만원)에 설치할 계획이며, 지난해 열린주차장 개방사업 결과, 사업비 6000만원으로 3개소 122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민간과 공공기관 간 부설주차장 공유도 실시한다.

주요내용은 각종 업무시설, 종교시설 등에 속한 민간주차장 가운데 특정 시간대?요일에 여유가 생기는 주차공간을 필요한 사람이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지난 2월6일 처음으로 마산성막교회와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간 상호 ‘주차장공유 업무협약’을 맺어 평일에는 교회부설 주차장 10면을 마산지원에 개방하고 주말에는 마산지원 주차장을 교회 신도들이 이용하게 했다.

또 만날재 교차로 개선공사에 총 사업비 6억원을 투입, 길이 360m, L형 옹벽 56m, 데크설치 132㎡를 설치하고 5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양방향 과속·신호 위반 단속카메라 2개소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어 만날재에서 완월동으로 좌회전을 할 수 없고, 만날재와 월영한백아파트 방면으로 양방향 모두 직진할 수 없어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지역주민과 만날재, 무학산을 찾는 대형관광버스 등 차량 통행 불편해소와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권중호 구청장 번개시장 방문./아시아뉴스통신DB

◆ 보도환경 개선을 위한 보도육교 철거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인 마산합포구 진동 육교 철거 공사가 5월 중 시행된다.

진동육교는 지난 1995년 설치돼, 23년 동안 시민의 안전한 통행을 도왔지만 이제는 노후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매년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되는 데다 육교를 이용하는 장애인, 노약자 등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은 철거를 요구하고 있어 곧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서원곡 입구, 완월동 전원파크 앞, 진동 야촌마을 입구는 실시설계 후 철거예정이고, 반월육교는 서항지구 친수공간 사업 완료 후 철거 예정이다.

권중호 마산합포구청장은 “앞으로도 교통시설물을 점검해, 안전한 도로환경조성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중호 구청장이 오지마을 실리도를 방문,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농?어촌 맞춤형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운영

 마산합포구가 농?어촌지역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농?어촌 맞춤형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마산합포구 진전면은 농?어촌지역의 특성상 2∼3일에 한번 쓰레기를 수거해 배출된 생활쓰레기 봉투를 개, 고양이 등 야생동물이 파헤칠 뿐만 아니라 바람으로 인해 쓰레기가 날려 농?어촌마을의 미관을 크게 저해하는 문제점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마산합포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제작, 시범운영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해결하고, 주민과 환경미화원의 의견을 수렴해 농어촌 맞춤형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완성해 올해 관내 전 마을에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경량화를 위해 PVC망으로 제작된 ‘농?어촌 맞춤형 쓰레기 분리수거함’은 관리와 주변 환경정비를 쉽게 하기 위해 바닥면을 개방하고 우측상단에 빗자루 거치 고리를 설치했다.

또한 마을이장을 관리책임자로 지정해 월 1회 이상 쓰레기 배출요령에 대해 교육을 시행하기로 하는 등 이와 같은 디자인의 특징을 살려 농?어촌 맞춤형 쓰레기 분리수거함의 디자인을 지난해 12월 특허출원을 신청했다.

권중호 구청장은 “농어촌 쓰레기의 체계적인 관리로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생활화로 재활용에 대한 주민의식 고취시키는 등 농어촌 지역 도시미관 개선에 크게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권중호 구청장은 “우리 직원들은 구청장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겸허하고 낮은 자세, 균형 있는 시각으로 구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조직의 기본을 바로 세우고 사회의 변화에 따라 혁신하는 신선한 조직의 행정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중호 구청장은 1977년 공직생활을 시작, 요직 부서를 두루 거쳐 2015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행정국장, 안전건설교통국장을 지낸 후, 제7대 마산합포구청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