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세리에A 입성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이승우가 월드컵 엔트리에도 포함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선수 28명을 발표하는 영상에 이승우(20·베로나)의 모습이 등장하자 지난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 모인 취재진은 술렁였다.

성인 대표팀은 물론 23세 이하(U-23) 대표팀에도 아직 한 차례도 소집되지 않았던 이승우는 예상 밖 선택이 속출했던 이번 28인 명단 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선택이었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지금은 많이 성장했고 첫 골을 넣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능력이나 문전에서의 파울 유도, 상대를 교란하는 민첩한 움직임 등을 이승우의 장점으로 꼽았다.

한편 이승우는 이달 초 세리에A 데뷔골을 뽑아냈고 곧이어 리그경기에서 첫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