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소재한 가거초등학교 학생들이 사전투표 모의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선관위) |
전남 신안군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14일 대한민국 최서남단인 가거도 초등학교에서 ‘사전투표 모의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모의체험은 미래유권자인 가거도 초·중등학교 전교생 14명을 대상으로 ▶(사전)투표장비 시연 ▶모의 투표소 체험 ▶6·13지방선거 참여캠페인 등으로 진행해 선거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계기를 마련했다.
모의체험 행사에 참여한 조은희 어린이(가거초 6년)는 “평소 어른들만 할 수 있었던 투표를 모의체험이지만 실제 참여해 봐 선거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 정도 풀게 됐고, 빨리 유권자가 돼 권리를 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영돈 신안군선관위 사무과장은 “앞으로도 선거에서 소외되기 쉬운 낙도 지역을 방문해 모의체험 등을 통해 (미래)유권자가 선거과정을 이해하고 참여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