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낮 12시 부산출발 서울행 KTX가 오후 2시58분에 도착해놓고, 도착시간은 정작 오후 2시48분으로 표시돼 있다./아시아뉴스통신=임창섭 기자 |
16일 낮 12시 부산출발 서울행 KTX가 오후 2시23분쯤 지진을 이유로 정지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채 1분도 되지 않아 지진감지기 오작동이라는 사내방송을 내보내는 해프닝을 빚었다.
승객들은 지진으로 300킬로 이상 달리는 열차가 정지할 정도면 상당 규모 이상의 지진일 것이라는 점에서 공포감을 느껴야 했다.
이 소동으로 이 열차는 오후 2시48분 서울역에 도착하지 못하고 10분 연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