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울산시 고용동향.(사진제공=동남지방통계청) |
울산의 지난달 실업률이 5.9%로 지난 1999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울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실업률은 5.9%로 전년 대비 2.3%p, 전월 대비 1.4%p 상승했다.
이는 1999년 8월에 6.3%의 실업률을 기록한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12월 2.3%였던 울산의 실업률은 올해 1월 3.3%, 2월 3.7%, 3월 4.5%, 4월 5.9%로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업자 수는 3만6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5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58.6%로 전년 대비 1.1%p, 전월 대비 0.5%p 하락했다.
취업자 수도 57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2000명 줄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0%)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2.0%)의 경우 증가했지만, 제조업(-4.2%), 도소매·음식숙박업(-8.4%), 건설업(-0.2%)은 감소했다.
울산의 15세 이상 인구(생산가능 인구)는 97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3000명 줄었다.
반면 경제활동인구는 60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