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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정혁신 실행계획 수립…'함께하는 시민도시'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18-05-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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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전경.(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함께하는 시민도시 대구'를 비전으로 하는 '2018년 대구 시정혁신 종합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 3월19일 정부가 발표한 '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을 기반으로 대구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구형 사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실천적 성격의 종합계획으로, 혁신의 방향설정 단계부터 조직 내·외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시는 올해 시정혁신의 비전을 '함께하는 시민도시 대구'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전략, 7개 중점과제 및 28개 세부사업을 설정했다. 3대 전략은 '포용사회 구현', '한층 성숙한 협업·협치 행정 실현', '시민 체감형 책임시정 강화'로 요약된다.

'포용사회 구현'은 시민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중심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것이다. 인사·예산·성과평가 등 조직 내부의 운영체계 역시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운영한다.

'한층 성숙한 협업·협치 행정 실현'은 공간제공, 제도 확충을 통해 시민의 시정참여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기관 내·외의 장벽을 허물어 보다 효율적인 시정을 구현하려는 계획이다.


'시민 체감형 책임시정 강화'는 시민이 원하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청렴시책 협조정도에 따라 인센티브 또는 패널티를 부여해 부서 간 경쟁을 도입하는 부서별 청렴 책임제, 공무원 행동강령 강화 정책 등을 추진한다.

시는 앞으로 시민참여의 폭을 확대해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시, 구·군 혁신 전략회의' 등을 개최해 '시정혁신 종합실행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기관 내외의 협업, 민관 협치를 통해 기관의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혁신 정책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혁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