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3시 34분쯤 세종시 종촌초 앞 교통사고로 차량과 변압기가 파손됐다.(사진=세종소방서) |
17일 오전 3시 34분쯤 세종시 종촌초등학교 앞 변압기가 교통사고로 파손돼 이 일대 아파트 단지에 전정 소동이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L씨(21)가 몰고가던 스파크 차량이 갑자기 도로 옆 지상변압기를 들이받았다는 것.
이 사고로 지상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이 일대 가재마을 1,2단지와 가락마을 6단지 아파트 약 2500세대가 정전됐다.
사고가 나자 한전 등 관련기관이 출동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오전 8시쯤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운전자 L씨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L씨가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