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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마산옥계 해안가서 멸종위기 상괭이 사체 발견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 기자
  • 송고시간 2018-05-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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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창원시 마산 옥계마을 앞 해안가에서 발견된 국제멸종위기종인 토종 돌고래 상괭이 사체.(사진제공=창원해경)

경남 창원시 마산 옥계마을 앞 해안가에서 국제멸종위기종인 토종 돌고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쯤 구산면 옥계마을(경남대학교 연수원) 앞 해안가에서 마산합포구 구복면사무소 소속 환경미화원 윤모씨(55)로부터 상괭이 사체가 해안가에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임장한 경찰관은 상괭이의 외부 몸통 전체를 확인한 결과 깨끗한 상태로, 포획한 흔적은 없었고, 상괭이 사체는 암컷으로 몸길이 170㎝, 둘레 90㎝, 무게 60㎏ 상당으로 죽은 지 2∼3일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창원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울산 장생포 소재) 연구사 의견으로 보존가치가 있어, 같은 날 오후 3시20분쯤 고래연구센터로 이송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국제멸종위기종으로 보호 조치가 필요한 포유류로서 바다에서 부상당한 것을 발견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