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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오는 18일 2018년 제1차 도박문제 포럼 개최

  • [아시아뉴스통신] 박수정 기자
  • 송고시간 2018-05-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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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도박 환경과 빠져드는 청소년 위한 도박문제 예방 전략 모색
자료사진.(사진제공=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최근 가상화폐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거래자 상당수가 청소년으로 확인되었고, 소셜 그래프 게임, 달팽이 레이싱, 사다리 게임과 같은 다양한 불법 온라인 도박이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이처럼 도박 환경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변하여 청소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많은 청소년이 즐기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 같은 사행성 요소가 가미된 온라인 게임 등이 확산되어 도박에 대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도박행동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황현탁)는 오는 18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학회와 공동으로 ‘2018년 제1차 도박문제 포럼’(행사명: 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학회 2018 춘계학술대회)을 개최한다.

2018년 제1차 도박문제 포럼의 주제는 ‘급변하는 도박환경과 빠져드는 청소년’으로, 급변하는 도박 환경과 청소년 이용에 대한 현황을 보다 면밀하게 고찰하고, 청소년 도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첫 주제발표는 ‘청소년의 도박문제와 최신도박의 유혹’이라는 주제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북부센터 임정민 팀장이 실제 상담 사례를 토대로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최신 불법도박과 중독 위험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용석 교수가 ‘도박문제 보호요인과 위험요인에 따른 청소년 도박예방 모델개발’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도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보호-위험요인 및 개입전략을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 지정토론에서는 구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김용진 센터장과 남서울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김희영 교수가 급변하는 도박환경에서 청소년 도박문제의 통합적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포럼 현장에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북부센터가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진행한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 따르면 도박문제로 전문상담을 요청하는 청소년(10~19세)의 비율이 2015년 1.61%(120명)에서 2016년 3.57%(302명), 2017년에는 4.50%(450명)로 해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