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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시절 담임교사가 성관계 요구 “졸업 후에는 낙태까지”

SNS 폭로 글 논란…경찰 내사

  • 2018-05-17 12:07
  • 아시아뉴스통신=박광석 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광석 기자) = 여고 재학 당시 남성 담임교사로부터 성관계를 강요당하고 졸업 후에도 강제 성관계로 낙태까지 했다는 한 20대 여성의 폭로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다.
 
스승의 날이던 지난 15일 페이스북 한 페이지에는 2016년 부산의 한 여고를 졸업했다는 A씨가 작성한 글이 자신이 병원으로부터 받은 임신 확정 문자메시지와 처방전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A씨는 “아무렇지 않게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B교사를 생각하니 견딜 수가 없어서 이 글을 쓴다”며 2~3학년때 담임교사이던 B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피해 내용을 적었다.
 
A씨는 글에서 "B교사가 고3이었던 2015년 관광학과 면접 준비를 빌미로 차로 데리고 나간 이후 여러 차례 성적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졸업 후에도 성관계 요구가 이어졌고 결국 20살 때 임신을 했다"며 "B교사가 큰 병원을 데리고 다니며 낙태수술을 시켰고 낙태 수술을 쌍꺼풀 수술에 비교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A씨의 고교 친구라고 밝힌 C씨는 “제자를 성적 대상으로 본 교사를 더는 강단에 서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부산교육청에 민원을 넣어 달라”고 요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여고는 이 사실을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피해 진술을 확보하고 관련협의가 드러나는 대로 B교사를 소환해 정식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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