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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5·18 정신 아이들의 삶 속에서 실현되도록 할 것”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18-05-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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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교육센터 운영과 5·18민주화운동 계기교육 지원약속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7일 5·18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민주시민교육센터’를 통해 5·18민주화운동 관련한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과 함께 5·18민주화운동정신을 계승한 민주인권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의 민주화에 큰 전환점이 됐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국가들의 냉전체제를 해체하고 민주화를 이뤄나가는데 등불과도 같은 영향을 줬다”며 “단순히 역사적 사실만을 학습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5·18민주화운동의 소중한 가치인 민주, 인권, 평화의 정신을 삶 속에서 실현하는 것이 오늘을 사는 후손들의 몫”이라는 자신의 철학을 드러냈다.

장 후보는 또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5·18국립묘지, 5·18기념재단, 5·18기록관, 5·18기념문화센터 등을 활용하는 5·18계기교육과 함께 교과와 연계하는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며 “민주시민교육센터에서 아이들이 5·18민주화운동을 몸소 체험하고 그 가치를 느끼며 공감할 수 있는 체험활동형 수업, 프로젝트 수업, 놀이수업 등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1980년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으로 5·18 직전까지 광주 시민과 학생들의 반독재 투쟁을 주도했던 박관현 열사와 함께 광천동 광주공단 실태조사를 함께했었으며, 5·18민주화운동의 마중물이었던 들불야학에서 소외된 노동자를 강학했던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장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찬교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와 함께 5·18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전국적인 민주진보교육감 네트워크를 통해 문재인정부의 교육대개혁 성공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