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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5‧18 순직 경찰관 추도비 제막

5‧18 당시 순직한 함평서 경찰관 4명의 희생 정신 기려

  • 2018-05-17 13:22
  •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18일 전남경찰청은 함평경찰서에서 5.18 당시 순직한 네명의 경찰관 추도비 제막식과 추도식을 거행한다.(사진제공=전남경찰청)

전남지방경찰청(청장 강성복)은 18일 오후 2시 함평경찰서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순직한 故 정충길(당시 39) 경사와, 이세홍(39), 박기웅(38), 강정웅(39) 경장을 기리기 위해 ‘5‧18 순직 경찰관 추도비 제막 및 추도식’을 진행한다.

4명의 경찰관은 1980년 5월 20일 오후 9시 30분쯤 광주시 광산동 소재 노동부 앞에서 전남도청 경찰저지선 임무수행 중 질주하는 시위군중의 버스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순직했다.

이에 전남경찰청에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추도비를 제막하고 순직자들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추도식을 거행한다.

이번 추모행사는 이같은 아픔을 38년동안 견뎌온 유가족을 위로하고, 순직한 4명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남경찰청 주관으로 실시한다.

추도식에는 강성복 전남경찰청장을 비롯한 전남경찰청 지휘부와 인근 10개 경찰서 서장, 함평서 직원, 함평서 경우회장, 유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도식은 경과보고, 추도비 제막, 추도사, 직원 편지글 낭독, 진혼무, 헌화와 분향, 유족 인사말 순으로 진행된다.

강성복 전남경찰청장은 “5‧18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네 분의 희생정신을 재조명하고, 앞으로도 고인과 유족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막되는 추도비에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치안유지 중 순직자 4명뿐만 아니라 6.25공비소탕작전 중 순직자 18명, 공무수행 중 순직자 3명도 함께 명기돼 제작됐다.

한편 이번행사는 순직38년만의 경찰 주관 공식추모행사로 기존 추도비에는 순직 사유도 없이 계급과 이름만 표기됐으나, 이번에 새로 설치된 추도비에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치안유지 중 순직이라는 순직사유가 명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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