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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후보 간 선거 공약표절 논란

  • 2018-05-17 15:44
  •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17일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 허성무 선거대책위원회 김성진 대변인 기자회견 모습.(사진제공=허성무 후보 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 허성무 선거대책위원회 김성진 대변인은 17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허성무 후보가 발표한 공약을 그대로 사용했다”며 비교자료를 제시했다.

김성진 대변인은 “지난 4월26일 우리 캠프에서 밤을 세워가며 만든 미세먼지 공약은 어제 조진래 후보가 발표한 공약과 동일하다”며 “특히 ‘맘즈 프리존’은 우리 정책팀이 심혈을 기울여 창작한 신조어인데 그것까지 베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선거일이 27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근거도 없는 흑색선전으로 선거판을 어지럽게 해도 저희 허성무 캠프는 오직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묵묵히 걸어왔다”며 “그러나 창원시장 후보의 자격을 의심하게 하는 이런 후안무치한 행태에 도저히 참을 수 없기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김성진 대변인은 “조진래 후보는 이번 사태에 대해 조속히 해명하고 105만 시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조진래 후보 캠프에서 곧바로 보도자료를 내고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조진래 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면 시행과 공공 와이파이 확충, 노인종합복지관신축,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의 공약을 발표했었다.

조 후보 캠프 측은 “이날 발표된 공약은 우리당의 창원시의원, 경남도의원 후보들의 공약을 취합 검토하고 창원시의 가장 현안이 무엇인지를 검토해 발표한 것”이라며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대한 공약 역시 우리당의 시∙도의원 후보 공약을 취합 검토해 발표한 것이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참고용으로 저장되어 있던 더불어 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발표(지난 4월26일 발표)한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부분이 실무진의 착오로 조 후보의 공약에 삽입된 것”이라며 “허 후보가 오늘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것처럼 상대당의 공약을 고의적으로 훔치거나 베끼는 의도는 추호도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우리당의 창원 시∙도의원 후보 공약을 취합 검토하는 과정에서 있은 실무진의 착오로 인한 실수이지 허 후보 측이 주장하는 것처럼 ‘창원시장의 자격을 의심하게 하는 후안무치한 형태’는 아님을 밝혀둔다. 향후 공약발표 과정에서 더욱 세심하게 점검하고 검토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조 후보 측은 “허 후보 측이 향후 이를 ‘창원시장 후보 자격’을 운운하며 계속 확대해 문제시 삼는다면 이번 창원시장 선거를 ‘흑색선전의 장’으로 몰고 가겠다는 의도가 다분히 깔려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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